[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명예도로로 지정된 '람사르길'의 사용기간을 5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람사르길은 자연생태계가 온전하게 살아 있고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인 순천만이 2006년 연안습지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된 기념으로 조성된 길이다.
명예도로 '람사르길' [사진=순천시] 2022.09.23 ojg2340@newspim.com |
지난 2017년 10월 23일 이란 람사르시와 순천시의 업무협약에 따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부여했다. 청암대 사거리에서 순천만습지 입구에 이르는 5.1㎞ 구간으로 오는 10월 22일에 사용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명예도로명 부여 취지를 이어나가고자 순천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기간을 2027년 10월 22일까지 5년 연장해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람사르시와 꾸준한 국제교류를 통해 순천시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명예도로명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도로명이 부여된 도로구간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해 기업 유치와 국제교류 등을 목적으로 도로명을 추가로 부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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