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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만9000달러 회복 불구 경계감 지속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0:08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0: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1만9000달러 위로 올라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9월 23일 오전 9시 3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74% 오른 1만9335.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8% 상승한 1328.34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19 kwonjiun@newspim.com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3회 연속 75bp 금리 인상 결정이 내려지고, 매파적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까지 잇따르며 1만8000달러선까지 후퇴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일단 연준 회의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면서 급격한 변동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 큰손으로 유명한 마이클 세일러 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가 50만달러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가격도 상승 지지를 받았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세일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4년 내로 6만8990달러의 전고점을 회복하고, 10년 안에 50만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뿐만 아니라 스위스와 노르웨이, 영국 등이 잇따라 금리를 올리는 등 전 세계적으로 통화긴축 정책이 지속되면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시장을 둘러싼 경계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연준의 긴축 지속으로 인한 경기 침체 불안감이 커지면서 미국채 시장의 장단기 금리차는 최소 20년래 최대치로 벌어졌고 40년래 최대 수준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날 미국채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 차이는 마이너스 58bp까지 벌어져 2000년 이후 역전이 가장 심화됐고, 5년물과 30년물 간 금리 차이도 마이너스 34bp로 확대됐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의회 증언에서 가상화폐가 "분산된 폰지스킴(다단계 사기)"이라면서 가상화폐가 누구에게나 좋을 것이란 생각을 믿을 수가 없다며 회의론을 드러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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