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노약자·장애인 발길 막은 광주 지하철...시민들 불편 호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엘리베이터 공사 안내 제대로 안된 탓에 헛걸음"
광주도시철도공사 "최대한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도시철도공사가 오는 11월 말까지 역사 내 엘리베이터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하지만 엘리베이터 공사 일정이 제대로 안내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 앞에서 만난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한숨을 내쉬었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인 배씨가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인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인 탓이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가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 앞에서 멈춰서 있다.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이라는 안내를 받지 못한 탓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2022.09.19 kh10890@newspim.com

2주간 엘리베이터가 멈춘다는 안내문을 본 그는 어쩔 수 없이 금남로5가역과 가장 인접한 금남로4가역까지 15분간 홀로 힘겹게 휠체어 바퀴를 굴려야 했다.

볼일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금남로5가역으로 돌아온 배씨는 또 한번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역사로 올라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도 공사 중이었기 때문이다.

역사로 올라간 뒤에는 역무원 등의 도움으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을까 했지만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더불어 공사 중인 엘리베이터 앞에는 기계환경팀의 연락처만 남겨있을 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연락할 방법을 안내하는 문구는 어디에도 없었다.

배씨는 "비장애인은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이어도 계단을 이용하면 되는데 휠체어를 탄 장애인은 다른 지하철역까지 가야한다"며 "어느 구간에 어느 날짜에 공사가 진행되는지 안내가 부족해서 헛걸음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내도 부족했을 뿐더러 이곳에 내린 휠체어 이용 장애인들을 위한 어떤 대책이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다른역으로 가라는 말 한마디 던지는 것이 전부이다"며 "장애인 뿐만 아니라 노약자들도 공사 기간 동안 굉장히 불편을 겪을 것이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에 내린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엘리베이터 공사 업체 관계자가 바라보고 있다. 2022.09.19 kh10890@newspim.com

앞서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SNS 등을 통해 공사 구간을 공지한다고 했지만 공사 홈페이지와 블로그에만 안내하고 페이스북 등에는 안내문을 게시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소식을 접하지 못한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엘리베이터 공사에 불편을 호소했다.

금남로5가역 인근에 거주하는 김순례(83) 씨는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에 오르기가 쉽지 않다"며 "엘리베이터가 일부라도 작동했으면 그나마 덜 힘들었을 텐데 모든 엘리베이터가 작동을 안 해서 계단 오르는 것만으로 끙끙 앓을 지경이다"고 불폄함을 호소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에 한 노인이 계단을 힘겹게 오르고 있다. 2022.09.19 kh10890@newspim.com

자전거 이용객도 지상으로 올라가기 위해 작동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찾아 헤매다 역사 내 모든 엘리베이터가 공사 중인 것을 확인하고 계단으로 힘겹게 들어 올려 나가기도 했다.

광주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금남로5가역에 공사 중인 1~3호기 엘리베이터는 같은 동선이 아니기 때문에 각각 공사를 하면 오히려 시민들이 불편함을 오래 겪는 일이 예상돼 집중해서 빠르게 공사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11월 말까지 예정된 다른 역사의 엘리베이터 공사에 있어서도 저희가 갖고 있는 역량 안에서 시민들이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에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엘리베이터 앞에 서성이고 있다. 2022.09.19 kh10890@newspim.com

엘리베이터 공사는 지난달 29일 농성역 엘리베이터를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7개 역에 설치된 18대의 엘리베이터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안전 부품을 교체한다. 역사별 공사기간은 2주가 소요된다. 공사 구간은 광주도시철도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108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