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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상문화적 침투 악랄해져, 언어 생활은 실무사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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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사상문화, 외래어를 유식한 걸로 여겨"
"이런 현상 두고서는 사회주의 생활 기풍 확립 안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북한이 "언어생활은 단지 그 사람의 성격이나 습관만이 아니라 사상정신 상태의 반영"이라며 평양문화어의 사용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18일 '언어 생활은 사상정신 상태의 반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사상정신적으로 타락하고 퇴폐적이며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물젖은 사람들은 외래어, 잡탕말을 쓰는 것을 마치도 유식한 것으로 여기면서 언어생활에서 남의 풍에 놀아나게 된다"면서 "이런 현상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온 사회에 건전한 사회주의 생활 기풍을 철저히 확립할 수 없고 우리의 생활이고 생명인 사회주의제도를 굳건히 지켜낼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 인공기와 철조망.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문은 "말은 사회적 교제의 필수적 수단인 동시에 사상과 감정의 전달수단"이라며 "말을 하는 것을 보면 그 사람의 지식의 깊이, 견문의 넓이, 수양과 인품의 높이만이 아니라 사상정신 상태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언어생활에서 속되고 비문화적인 말들과 외래어를 망탕 쓰고, 촌스럽고 별난 말투와 억양으로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부르조아 사상문화에 오염돼 사상정신적으로 변질됐거나 책도 보지 않고 문화정서 생활도 하지 않아 수양이 부족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사상정신적으로 건전한 사람만이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해나갈 수 있다"라며 "자기의 것을 귀중히 여기는 사람, 사회와 집단에 대한 열렬한 사랑의 감정을 지닌 사람은 언어생활에서도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고 우리의 문화어를 적극 살려 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 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을 들이밀려는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 침투 책동이 더욱 악랄해지고 있는 오늘날 언어생활을 고상하고 문명하게 해나가는 것은 단순히 말하는 습관이나 수양 정도에 관한 문제, 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다"고 했다.

신문은 "고상하고 문명한 언어생활 기풍을 철저히 확립하는 것은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고수하고 언어생활에서 주체를 세우는 문제와 하나로 이어져 있으며 가장 우월한 우리의 사회주의 문화와 생활양식을 고수하느냐 마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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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긴급구호대 네팔로...실종자 수색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네팔 홍수 현장에서 피해자 수색과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네팔로 출발했다. 외교부는 KDRT 대원들과 구조 장비 등을 실은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가 이날 자정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해 네팔 카트만두로 향했다고 밝혔다. 네팔 홍수 피해자 수색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2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9.02 KDRT는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을 구호대장으로 외교부 3명, 한국국제협력단(KOICA) 4명, 소방청 37명 등 총 44명으로 구성됐다. 공군 수송기에는 고해상도 드론과 매몰자 음향·영상 탐지기, 열화상 탐지기, 수중펌프, 급류 구조 및 수목·토석 제거 장비 등과 함께 구조견 5마리도 실렸다. 이번 KDRT 파견은 네팔 정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약 10일간 피해 지역에서 실종된 한국인 9명을 포함한 피해자 수색·구조 활동을 수행한다. KDRT는 이날 오전 카트만두에 도착해 네팔 정부 관계자 및 정부합동 신속대응팀과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수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서울공항에서 출발하는 KDRT 대원들을 격려하고, 수색·구조 임무 수행 과정에서 대원 개개인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KDRT는 대규모 해외재난 발생 시 재난구호와 인명구조, 의료구호 등 피해국 지원을 위해 정부 부처와 관계기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구호대다. KDRT는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구호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11번 해외에 파견됐으며 이번이 12번째다. 한편, 실종된 한국인 9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신속대응팀은 전날 네팔 육군과 사고 지역 일대에서 합동 수색을 실시했으나 이들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는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opento@newspim.com 2026-09-0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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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韓 장금상선 소유 유조선 피격"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공언하는 가운데, 한국 해운사 소유 선박을 포함한 유조선 2척이 해협을 지나다 피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복수의 해상안보 분석가를 인용해 한국 장금상선(영문명: Sinokor·시노코) 소유의 '세네갈 프로스페리티(Senegal Prosperity)'호와 사우디아라비아 소유 유조선 '시드르(Sidr)'호가 전날(8월 31일) 밤 미군이 안전 항로로 지정한 오만 연안 해협에서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협 일대의 통신 상태가 불안정해 해당 선박들의 신원이 공식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정체불명의 발사체 3발이 유조선 1척을 타격했다고 공지했으나 선명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사건은 미군이 이란 라라크섬을 공습하자 이란이 요르단 내 미군 기지를 공격하는 등 미·이란 간 무력 충돌이 다시 격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는 유조선들을 집중 표적 삼고 있으며, 지난 사흘간 쿠웨이트 유조선 2척이 잇따라 피격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해협을 완벽히 통제하고 있으며 매일 밤 평균 30척의 선박을 안전하게 호위하고 있다"고 성과를 과시했다. 하지만 해운 분석업체 윈드워드에 따르면 최근 하루 해협 통행량은 10~21척 수준에 그쳐 실제 안전 확보 여부를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해협 내 긴장이 재고조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이날 장중 배럴당 92달러 선까지 치솟았다. 장금상선 측은 피격 여부를 묻는 공식 확인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은 상태라고 FT는 전했다. 한편, 이란 당국은 호르무즈해협 통항 규정을 위반했다며 지난달 23일 유조선 45척을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이중에는 장금상선 소유 선박들도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 부근 오만해에서 공격을 당한 유조선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고 있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9-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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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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