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메드팩토, '선택과 집중' 전략 통하나...백토서팁 적응증 임상 탄력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7:30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7:3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토서팁 적응증 '선택과 집중'
대장암·췌장암·골육종 치료제 임상 순항
골육종 치료제, 미국 FDA서 ODD·RPDD 지정

이 기사는 9월 15일 오후 3시3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메드팩토가 신속 승인이 가능한 암종(대장암·췌장암·골육종)에 대한 임상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FDA) 신약 허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 요법은 미 FDA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데 이어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RPDD)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이 치료제는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받기도 했다.

과거 메드팩토는 파이프라인 백토서팁을 모든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고 병용투여 임상에 나섰지만, 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적응증 임상을 3개로 줄이는 과감한 결단을 내린 바 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15일 "신속승인 절차를 통해 최대한 빠르게 미 FDA 승인을 받을 수 있는 임상에 집중하고 있다"며 "과거 7개의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했지만 올해부터 대장암, 췌장암, 골육종 3개 암종에 대한 임상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골육종 치료제가 FDA 희귀의약품과 소아희귀질환 치료제로 지정받은 만큼 신약 허가 절차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드팩토 임상 진행 현황[자료=메드팩토]

가장 임상 진척이 빠른 메드팩토의 대장암 치료제는 키트루다 병용요법으로 미국, 유럽, 한국을 타겟으로 임상 3상을 준비 중이다. 임상시험은 약 300명의 진행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회사 측은 이중 100명의 환자에게서 유의미한 초기 데이터가 도출된다면 FDA 신속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MSS형 대장암은 키트루다 반응률이 없는 암종이기 때문에 병용요법 결과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이번 임상은 머크가 키트루다를 무상 제공하는데, 현재까지 3상 지원 사례는 13건 밖에 없고 MSS형 대장암 적응증으로는 첫 사례여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은 백토서팁과 폴폭스(FOLFOX) 및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으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전날 메드팩토는 췌장암 관련 백토서팁 병용요법 임상 중간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 췌장암 특별 콘퍼런스에서 포스터 발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된 임상 데이터는 췌장암 환자에서 백토서팁과 폴폭스 병용요법이 기존 치료 요법 대비 월등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메드팩토는 올해 안에 백토서팁과 5FU/LV/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허가목적 임상 1/2상을 미국 FDA에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월 개최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 위장관종양 심포지엄(GIASCO)에서는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1b(연구자임상) 중간데이터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은 미국 1/2상을 진행 중이다. 재발 난치성 또는 진행성 골육종을 앓고 있는 14세 이상의 청소년 및 성인 환자들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하게 된다.

골육종 단독요법은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뿐만 아니라 희귀 소아질환 의약품으로 지정돼 골육종 치료제로서의 개발이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메드팩토는 지난 7월 재발 난치성/진행성 골육종 환자 대상 백토서팁 단독 요법 1/2상 IND를 FDA에 신청하고 한 달만에 승인을 받았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드팩토는 백토서팁 물질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기타 적응증 임상 승인과 AACR에서 췌장암 대상 우수한 데이터를 도출하며 이상 없음을 간접적으로 증명했다"며 "이제는 R&D 성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기대되는 이벤트로는 ▲백토서팁/키트루다 병용요법 MSS형 대장암 임상 3상 IND 신청 ▲백토서팁/오니바이드/5FU/LV 병용요법 췌장암 임상 2상 결과 ▲BAG2 항체치료제 임상 1상 IND 신청 등이 예존재한다"고 말했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