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서울대 교수협의회, 교육부 감사 결과 사과…"과도한 행정조치" 비판도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5:27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5:2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육부 처분 요구에 대한 비판과 질책 수용할 것"
"불합리성 교정 시 행정처분 건수 감소할 것"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대 교수협의회(교협)는 교육부가 실시한 서울대 정기 종합감사 결과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처분은 과도한 행정조치라고 비판했다.

교협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의 처분 요구 관련 사실에 대해 국민과 사회의 비판, 질책을 온전히 수용할 것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정문 모습.

교협은 "교수들이 충분하지 못한 처우와 환경 속에도 세계적 명문대학들과 경쟁하며 우리나라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는 점을 감안해 일부의 잘못을 서울대 교수 전체의 문제로 간주하지 말아주실 것을 국민 여러분께 겸손하게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만 교육부의 감사가 엄격하며 과도한 행정조치라고 지적했다. 교협은 "교육부가 지나치게 엄격한 감사를 실시해 경미한 사안까지 대량으로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 종합감사 자료 분류 결과 ▲소명 가능한 사항에 대한 무리한 행정 처분 ▲대학의 불합리한 제반 규정을 적용한 일방적 불이익 처분 ▲행정오류와 지연, 행정안내 부재로 인한 보고 누락을 교원 책임으로 전가 ▲신설 규정의 소급 적용 처분 ▲이의신청에 대한 왜곡 안내 및 필요한 조치를 방치한 상태에서의 처분 등 불합리한 행정조치가 상당수"라고 비판했다.

이를 교정했을 때 행정처분 건수는 지금보다 훨씬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협은 "교원이 잘못한 점은 당연히 책임을 지지만, 행정적 오류나 교육부의 지나친 감사활동, 그리고 대학의 잘못한 행정절차 및 제 규정은 우리나라의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교수사회의 자성과 함께 교육부의 지나친 감사행태, 대학 자율성 침해를 바로잡기 위한 후속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해 9~10월 실시한 서울대 종합감사 결과 서울대 교직원 666명이 징계(중징계 1명, 경징계 3명), 경고(255명), 주의(407명) 등 처분 요구를 받았다.

학생연구원 인건비를 임의로 사용하거나 연구계획서에 없는 노트북을 940만원에 구입해 연구비로 집행하면서 개인이 사용한 경우 등에 대해선 경찰에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