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협력 생태계 구축·불합리한 관행 개선 논의
민간 전문가 10명, 실질적인 정책 대안 마련해 제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13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1차 회의를 개최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에 나선다.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중소기업 육성 정책 방향인 △중소기업 정책을 민간주도 혁신성장 관점에서 재설계 △새로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확산으로의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해 중소기업인들이 지난 5월 22일 2022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 직속 대중소기업 상생위원회 설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대중소기업 상생특위는 이같은 윤석열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따라 시장과 기업이 체감하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오른쪽)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대·중소기업 상생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2.09.13 hwang@newspim.com |
대중소기업 상생특위 위원은 총 10명으로 한정화 경제·계층 분과 위원을 특위 위원장으로 대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분야에 대해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은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혁신기업 연구단장 김세종 이노비즈협회 정책연구원 원장 김순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김창영 전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이정희 전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임채윤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서비스·혁신연구실장, 추호정 한국유통학회 회장,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이다.
대중소기업 특위는 주 1회 이상 개최하는 등 올해 연말까지 약 100여일 동안 지중 운영될 전망이다.
특위에서는 지속 가능한 상생 협력 생태계 구축 및 불합리한 제도·관행 개선 등을 큰 축으로 총 6개의 과제를 우선 논의하게 된다. 민간 주도와 시장 중심이라는 큰 틀 안에서 각 경제 주체들의 자율에 기반한 선순환 상생 모델이 각 거래 분야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대안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은 이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양극화 해결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간의 상생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것"이라며 "대통령 직속 첫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의 첫 특별위원회가 대기업중소기업상생특위라는 것은 그 상징하는 바가 결코 작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의 개선을 통해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및 지급 여력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처우 개선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 마련에 기여해달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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