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野 "전통시장 울상…정기국회서 지역화폐 예산 반드시 복구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13일 10:29

최종수정 : 2022년09월13일 10:29

김성환 "尹정부, 지역화폐 예산 편성 안 해"
기초노령연금·재난지원금 확대 등 처리 목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민생경제를 지적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역화폐 예산은 반드시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추석에 전통시장을 가보니 상인들이 작년 추석에 비해 손님이 절반 이하 줄었다고 울상이었다. 지역화폐가 대폭 줄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3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내년도 지역화폐를 한 푼도 편성하지 않았다"며 "(지역화폐가) 지역 소상공인에게 얼마나 단비같은 존재인지 상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알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정기국회는 법인세, 주식양도소득세, 3주택 이상 다주택자의 종부세 등 초부자의 세금을 깎고 국유재산 특혜를 매각해서 재정을 매우려는 정부여당과 초부자감세를 막고 경제 민생을 살리려는 민주당의 정책 대결장 될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김 정책위의장은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70%→100% 확대 ▲지역화폐 부활 ▲재난지원금 현실화 ▲납품단가연동제 개선 ▲청년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 민생 입법안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 또한 "윤석열 정권이 민생대책에 진심이라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상황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납품단가연동제, 교통비 절반 지원 등 민주당이 제안한 22대 입법과제에 흔쾌히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또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22대 민생과제의 우선순위와 로드맵을 마련하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필수적으로 단행해야할 민생 목록을 정리하겠다. 정기국회에선 국민 삶을 지키는 입법과 민생 예산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상을 주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