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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추석연휴 첫날 비상근무 소방·경찰공무원 격려…방역상황 점검

기사입력 : 2022년09월09일 16:15

최종수정 : 2022년09월09일 16:15

한 총리, 9일 오후 연이은 현장 행보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석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동작소방서와 대림지구대를 찾아 비상근무 중인 소방·경찰공무원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여의대방로에 있는 동작소방서에서 서영배 서장으로부터 추석 연휴 특별경계근무 상황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09.08 yooksa@newspim.com

한 총리는 특히 "지난달 8일 집중호우로 사당동 아파트 옹벽이 붕괴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는데, 동작소방서에서 신속히 대응해준 덕분에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한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대형화재, 산불, 수해 등 각종 안전사고가 빈발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 기간에도 화재 등 여러 가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전통시장, 철도·지하철 역사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후 서울 영등포구 대림로에 위치한 대림지구대를 방문해 특별방범근무 중인 경찰공무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조창배 영등포경찰서장으로부터 관내 현안과 특수시책 등을 보고받았다. 한 총리는 "최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이 자칫 범죄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주기를 바란다"면서 "본격적인 명절 연휴에 앞서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더욱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서 경찰관들과 함께 대림동 차이나타운, 중앙시장, 다사랑공원 등을 도보순찰하며 추석명절 종합치안대책 및 물가현황 등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서울역을 찾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추석 연휴 코로나19 일상 방역수칙과 의료이용 방법을 안내했다. 

dream7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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