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권성동, 비대위원장 인선 당내 의견 취합…"박주선 포함 서너명 거론돼"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6:41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6:41

朱 거부 후 중진·재선·초선 릴레이 회담
"비대위원장, 내일 오후 발표할 계획"
박형수 "權, 원내대표 거취 표명 빨리할 생각"

[서울=뉴스핌] 김은지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이 추석 전 새 비상대책위원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을 포함해 서너명이 후보군에 오르는 가운데 권성동 권한대행은 아직 특정 인물에게 공식적인 비대위원장직 제안은 하지 않았다. 

박형수 당 원내대변인은 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늘 중진 의원 간담회, 재선·초선 간담회 통해 후보에 대한 여러 이야기 있었다"며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photo@newspim.com

이날 오전 새 비대위원장으로 유력시되던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위원장직을 거절했다. 이에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3선 이상 중진·재선·초선 의원 모임을 연달아 주재하면서 당내 의견을 수렴했다.

우선 박 원내대변인은 새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 "원내외를 불문하고 서너분의 성명이 거론됐다"고 전했다.

새 비대책위원장에 박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관련해서는 "논의 과정에서 거론된 것은 사실인데, 서너명에 속하는지는 확인이 불가하다"고 답했다.

권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당을 안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 원내대변인은 "첫번째는 '당을 안정화해야 한다'는데 모두의 의견이 일치했고, 오늘 자리는 비대위원장을 어떤 분으로 하는 것이 좋겠냐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서너명 중 연락이 닿았던 사람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박 전 부의장을 포함해 "권 권한대행이 직접 (비대위원장 내정) 후보로서 연락한 건 없다"고 말했다. 

권 권한대행이 새 비대위 출범 직후 자진 사퇴할 것이란 전망에 대해서는 "(거취 표명이) 8일일지는 모르겠지만 조만간, 빨리 발표하실 생각을 갖고 있는 듯하다"고 답했다.

이날 권 권한대행과 릴레이 선수별 의원 회동에서는 비대위원장 선임과 관련해 이견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졌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떤 후보를 놓고 적합 여부 찬반 토론이 아니라, 추천을 하는 자리였다"며 "중진, 재·초선에서도 그렇게 논의하다가 최적임자라고 생각하는 분을 선정해줬으면 좋겠다고 (권 권한대행에게) 일임하는 분위기였다"고 전했다. 

새 비대위원장 선임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 여부에 대해서는 "추석이 다가와 의총을 열만 한 그런 상황이 될까"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오늘 초선·재선·중진 간담회까지 다 했으므로 의총을 또 새로 여는 게 의미가 있을까 싶다"며 "그 부분을 추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기자들을 만난 권 권한대행은 "후보자들을 접촉해 내일(7일) 오후 중에 비대위원장을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추석연휴 전날인 8일까지 새 비대위원장 임명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새 비대위 출범을 완료하기 위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같은 날 개최할 예정이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