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써보니] KT 온라인 수업 '크루디', 학생 자리이탈·졸음까지 관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메라 두고 쌍방향 소통...AI로 집중도 분석까지
대상이 초등생인만큼 '집중도 관리'가 관건
부모 프로필로 입장시 아이 학습 관리 가능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오늘의 학습을 시작해 볼까요? 크루디에 입장할 프로필을 선택·등록해 우리 아이만을 위한 맞춤 학습을 진행해 보세요".

KT 크루디 접속 화면 [사진=KT 홈페이지 갈무리]

크루디에 로그인하자 프로필 선택 화면이 등장했다. 마치 넷플릭스 같은 사용자 환경이다. 잠금이 걸린 창은 부모 계정으로 아이의 학습 정보 전반을 확인할 수 있다. 프로필 꾸미기도 가능하다. 초등학생이라는 타겟층을 위해 캐릭터 등 흥미 요소를 곳곳에 배치한 느낌이 든다.

5일 KT의 초등학생용 교육 서비스 '크루디(Crewdy)'에 접속해 체험 클래스에 참여해 봤다. 크루디는 그룹을 의미하는 '크루(crew)'와 학습을 의미하는 '스터디(study)'를 결합한 것으로, 강사와 학생들이 하나의 모임 형태로 함께 배우고 참여하는 실시간 온라인 교육 서비스다.

캐릭터 모양이 그려진 아이 프로필을 누르고 입장해 '나의 학습방' 버튼을 누르자 '오늘의 학습 시간표'가 등장했다. 날짜별로 강의 목록과 교재 정보가 표시돼 있었다.

'교재 보기' 버튼을 누르면 수업에 필요한 교재를 확인할 수 있다. 강사가 별도로 교재를 업로드하지 않아도 손쉽게 교재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매거진으로만 판매하던 교재를 라이브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과거의 수업은 '교재 보기' 또는 '복습하기' 기능으로 다시 보기도 가능하다.

본격적으로 수업에 입장하자 중앙엔 교재 화면이 띄워졌다.

KT 크루디 접속 화면 [사진=KT 홈페이지 갈무리]

여기서 핵심은 '쌍방향 소통'이다.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켜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선 가운데 띄워진 화면을 보고 함께 필기도 하며 수업 청취가 가능했다. 강사와 학생이 동시에 화면에 필기를 할 수 있고, 필기한 사람의 태그 정보가 남는 공동 화이트보드를 사용하니 실제로 바로 앞에서 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크루디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강의의 한계였던 '집중력 저하' 문제도 일정 부분 해결했다.

수업 중간에 강사가 질문을 내자 검은 화면의 질문창이 열렸다. 주관식과 객관식이 적절히 섞여 있었고, 상단엔 제한시간 10분도 표시됐다. 제출하기를 누른 뒤 시간이 지나자 정답이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쉬운 문제였지만 제한 시간이 걸려있으니 마음이 조급해졌다. 실제 수업 중 퀴즈였다면 "아, 수업 시간에 좀 더 집중할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을 것 같다.

KT 크루디 접속 화면 [사진=KT 홈페이지 갈무리]

퀴즈 이외에도 강사들은 활동 스티커로 학생들의 동기 부여를 돕는다. 강사가 칭찬하기를 누르면 학생 화면에 칭찬이라는 스티커가 뜨고, 수업이 끝난 후 스티커는 포인트로 적립된다. 수업 만족도 평가를 통해 친구로부터 스티커를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고, 복습 콘텐츠 시청을 통해 스티커를 적립할 수도 있다.

KT 관계자는 "활동 스티커를 100개, 200개 이렇게 일정 개수 이상 모은 학생들이 응모할 수 있는 미션을 주기도 한다"면서 "올해 하반기엔 모은 스티커 개수에 따라 마켓에서 직접 선물을 교환한다거나 포인트로 전환해 추가 구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크루디는 인공지능(AI) 학습 모니터링, AI 기반 매칭∙추천이라는 특징도 가진다.

특히 AI 학습 모니터링 기능은 강사만 활용할 수 있다.

KT 크루디 접속 화면 [사진=KT 홈페이지 갈무리]

강사가 AI 모니터링 버튼을 누르자 학생들의 참여도를 분석해 집중, 산만, 졸음, 이탈 등을 자동적으로 계산했다. 학생들의 발언도 분석해 AI가 추적한 정보로 어떤 학생에게 더 발표를 많이 시켜야 하는지도 알려준다. 강사 화면으로 전환하자 참여자들이 각각 몇 초 동안 발언했는지, 자리를 이탈했는지 등의 정보가 표 형태로 제공됐다.

다만 집중도 체크 등은 학생들이 모두 카메라를 켜고 수업을 듣는다는 전제 하에만 가능하다. 카메라를 꺼 둔 경우엔 데이터를 모을 수 없어 분석이 불가하다.

비슷한 맥락으로 크루디를 체험해 본 입장에서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대상이 '초등학생'이라는 점이다. 집중도 체크 등을 강사가 할 수 있지만 '초등학생들이 과연 카메라 앞에 얌전히 앉아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생긴다. 다만 이 부분은 앞서 말한 활동 스티커 제공 등의 활동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루디의 현재 가입자는 7000여 명 수준이며 운영 중인 클래스는 150개다. 지난달 18일에 출시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안에 꽤나 많은 가입자를 확보한 셈이다. 크루디는 향후 일부 주간지, 단행본 교재를 신규 커리큘럼으로 편성하는 등 기존 온라인 교육 시장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콘텐츠 영역까지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