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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2주째 공개 활동 없어…건강이상・한미훈련 관련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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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공백 때는 "고열에 심히 않아"
신변안전 고려 은둔하고 있을 수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보름 가까이 중단되고 있어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달 19일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 군의(軍醫)부문 전투원들과 기념촬영을 한 사실이 사진과 함께 보도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달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 김정은이 방역사업에 공헌한 군부대 의료 인력을 만나 격려하는 행사를 가진 뒤 별다른 공개 일정이 없는 것이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정은이 베트남 정권수립 77주년을 맞아 웬 쑤언 푹 국가주석에게 축전을 보낸 사실을 전했으나 공개활동에는 언급이 없다.

김 위원장은 4.25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주 행사에 참석한 청년・학생들과 함께 지난 5월 2일 기념촬영을 한 뒤 열흘 간 공개 활동이 없었다. 또 5월 29일 노동당 정치국 협의회 참석 직후에도 열흘 동안 공백을 보였다. 

김정은의 이번 공개 활동 중단은 2일 현재(보도 기준) 14일째로 7월 8일 당 생활지도 특별강습회 관련 행사 이후 20일 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것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긴 잠행이다.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은 지난달 10일 코로나 방역 관련 연설에서 "방역전쟁의 나날 고열 속에 심히 앓으시면서도..."라고 언급해 김정은이 코로나에 감염됐었을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정은의 잠행이 이어지면 한미 대북감시망이 총동원돼 그의 동선을 추적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정보 당국은 특히 강원도 원산의 김정은 특각과 평양을 오가는 김정은 전용기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특이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김정은의 공개 활동 공백이 장기화 한 경우 발목이나 다리, 팔 등에 수술을 받거나 스탠스 시술 등 심혈관계 치료를 받은 적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이번에도 김정은이 건강 이상으로 모종의 치료를 받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 중단이 지난달 16일 한미 합동 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실드(UFS) 시작 직후라는 점에서 이와 관련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윤석열 정부 들어 강화된 수준으로 한미 합동훈련이 진행된 터라 김정은이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공개석상 노출을 꺼리면서 사태를 관망하고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럴 경우 1일 한미 훈련이 모두 종료된 만큼 김 위원장의 공개 일정이 곧 재개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7차 핵 실험과 윤석열 정부의 대북제안에 대한 전략적 검토 등을 위해 김정은이 장고에 들어간 것이란 해석도 제기하고 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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