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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자원회수 시설 건설은 필수...마포 주민께 간곡히 호소"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6:33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6:33

"반대 목소리 들어...이해아 도움을 간곡히 호소"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1일 서울시의 신규 자원회수시설 건립 최적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선정한 데 대해 "마포구 주민 여러분께 이해와 도움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의 새로운 자원회수시설 최종 후보지로 마포구 상암동 현 자원회수시설 부지를 선정한 후 마포구 곳곳에서 들려오는 반대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자원회수 시설 건설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2022.08.31 giveit90@newspim.com

이어 "인천시는 2025년에 수도권 매립지 사용을 금지한다고 예고했고, 환경부는 2026년부터 수도권에서 쓰레기 직매립을 금지했다"며 "현재 국가 차원의 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경기나 인천에서도 자원회수시설 신설과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우려하시는 점은 확실히 막아내겠다"며 "배출가스는 법적 기준의 10배 수준으로 강력히 통제하겠다. 악취와 매연 방지 대책도 세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주변을 수변 공간과 어우러진 마포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며 "서울 시민 전체의 공익을 위한 필수 사업인 만큼, 이해를 거듭 호소드린다"고 했다.

한편 시의 이 같은 발표에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시·구 의원들은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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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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