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휴가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해상에 추락한 20대 남성을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 천성필 순경.[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8.31 onemoregive@newspim.com |
31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전 3시45분쯤 강원 삼척시 임원항 방파제 계류시설 쪽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인근에서 캠핑 중이던 해양경찰관 2명이 현장이 달려가 5분만에 방파제에서 추락해 타이어에 매달려 있는 2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야간낚시 중 주변이 어두워 실족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조 후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것 이외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 중 구조에 참여한 해양경찰관들은 동해해경서 3016함 천성필·배성원 순경이다.
동해해양경찰서 배성원 순경.[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2.08.31 onemoregive@newspim.com |
천성필 순경은 "휴가지만 해양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동해해경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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