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 부평구의 학원 건물에서 소형 소화기가 떨어져 길에 서 있던 고등학생이 맞아 다쳤다.
31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에 있는 11층짜리 건물 8층에서 소화기가 떨어져 건물 앞에 서 있던 고등학생 A(15)양이 맞았다.
A양은 머리와 어깨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양의 오빠는 "동생이 친구와 함께 학원에 가기 위해 건물 앞에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떨어진 소화기에 맞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소화기가 이 건물 8층에 비치돼 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 학원생이 소화기 추락과 관련,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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