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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 코로나' 강화...선전·다롄 등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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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중국 당국이 방역 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중국 제조 허브로 꼽히는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에서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재봉쇄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 29일 보도에 따르면 선전시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23일부터 29일 정오까지 선전시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서열을 비교 분석한 결과 대부분 BA5.2.1 하위 변이인 BF.15로 확인됐다며, 선전에서 해당 바이러스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BF.15 바이러스 발견에 선전시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BF.15 변이 바이러의 전염성과 면역회피력이 기존 변이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한 자릿 수를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달 27일부터 두 자릿 수로 늘어나 27일 12명, 28일 11명, 29일 24명을 기록,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3월과 같은 도시 전체 봉쇄 위기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방역 당국은 선전시 푸톈(福田)구와 뤄후(羅湖)구 2개구에 대해 29일 0시(현지시간)부터 9월 1일 자정까지 임시 통제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필수 인력을 제외한 인원은 거주지 밖으로 나갈 수 없고 모든 기업은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슈퍼·약국·의료기관 등을 제외한 상업시설과 지하철역도 폐쇄됐다.

선전시 룽강(龍崗)도 신규 확진자 2명 발생 이후 29일 오후 7시부터 내달 2일 오후 7시까지 봉쇄한다고 밝혔고, 세계 최대 전자상가로 꼽히는 '화창베이(華强北)'도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화창베이 폐쇄는 코로나19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사진=바이두(百度)]

도시 봉쇄 조짐은 중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베이징과 인접한 허베이(河北)성의 줘저우(涿州)시가 지난주 도시 전체를 봉쇄한 데 인구 1000만 도시인 스자좡(石家庄)에도 사실상 봉쇄령이 내려졌다.

스자좡시 당국은 28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사흘간 차오시(橋西)구와 창안(長安)구, 위화(裕華)구, 신화(新華)구 4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택 근무를 지시했다. 또한 감염자가 발생한 4개 구역을 봉쇄하고 해당 구역 내 생필품 판매 및 감염병 관리 관련 시설을 제외한 모든 상업시설을 폐쇄했다. 오후 3시부터는 스자좡 전역의 버스와 지하철 운행도 중단했다.

스좌장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지난해 1월에도 한 달 가량 봉쇄된 바 있다.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와 랴오닝(遼寧)성 성도(城都) 선양(瀋陽)도 29일 밤부터 각각 내달 3일, 5일까지 다중 이용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음식점은 배달만 가능하고, 영화관·목욕탕·헬스장·도서관·박물관 등 실내 밀집시설은 문을 닫아야 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판정 유효 기간도 72시간에서 48시간으로 단축됐다. 타지로의 이동이 제한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방문지 관할 당국에 사전 신고해야 한다.

랴오닝성 두 번째 대도시 다롄(大連)은 오늘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도심 5개 구역을 전면 봉쇄한다고 밝혔다. 봉쇄 구역 모든 주민은 집밖 출입이 금지되고 가구당 하루 한 명만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할 수 있다. 매일 전 주민 대상으로 PCR 검사도 실시한다.

필수 시설을 제외한 모든 기관과 기업은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생산시설은 최소 인원만 외부와 격리된 '폐쇄루프' 방식으로 가동해야 한다. 시내버스와 지하철은 물론 시외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다롄에서는 지난 19일 5명을 시작으로 29일까지 77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다. 29일에는 무증상 감염자 포함 40명의 신규 감염자가 나왔다.

한편 중국이 도시 봉쇄에 따른 경제 침체 우려에도 불구,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것은 10월로 예정된 중국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다.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그간 제로 코로나를 시진핑 주석을 필두로 한 공산당 정치적 시스템의 뛰어난 판단력과 결정력으로 연결시켜 왔다. 시 주석의 3연임 여부를 결정지을 이번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고강도 방역 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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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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