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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전대 관전포인트...①'수석' 최고위원 누구 ②'친명 4인' 전원 당선 여부

기사입력 : 2022년08월28일 06:30

최종수정 : 2022년08월28일 06:30

민주, 28일 오후 6시 15분께 당선자 발표
'상징성' 1위 최고위원, 정청래 vs 고민정 대결
최고위원 구성, 친명+비명 '4+1 vs 3+2' 관심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전당대회)가 28일 한 달여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지난 27일 서울·경기 지역 경선까지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가 이어지며 이날 오후 열리는 전당대회의 관전 포인트는 최고위원 당선자 결과에 집중된다.

우선 전당대회 레이스 기간 내내 '친명'(친이재명계)과 '비명'(비이재명계) 간 갈등이 드러나며 최고위원 1위로 '친명' 정청래 후보가 당선될지, '비명' 고민정 후보가 당선될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 5위 당선자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서울·경기 순회경선 개표 결과 박찬대 후보가 3위로 올라서면서 이제 5위권 싸움은 '친명' 서영교 후보와 '비명' 송갑석 후보의 막판 대결로 옮겨졌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2022.08.27 seo00@newspim.com

◆ 정청래·고민정 누가 '수석' 당선될까…이재명 '독주 리더십' 전망 달려

우선 1·2위권을 앞 다투고 있는 정청래·고민정 최고위원 후보 간 경쟁이 주목된다. 누적 득표율 기준 정 후보는 27.65%, 고 후보는 22.02%로 약 5%p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표 차이로 따지면 4만7247차로 오차범위 안팎의 격차다.

즉 대의원 투표(30%) 결과가 어떻게 나타느냐에 따라 '수석' 최고위원 자리의 당락은 얼마든지 갈릴 수 있다.

1위를 차지한 최고위원에게 주어지는 수석 자리는 당내 공식 직함은 아니다. 다만 당대표, 원내대표 다음으로 꼽히는 상징적 자리란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수석 자리에 친명(친이재명)계 대표주자 정청래 후보가 앉느냐, 비명(비이재명)계 고민정 후보가 올라가느냐에 따라 '이재명 지도부'의 향후 노선은 미묘하게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이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선 1위를 달리고 있는 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 그를 수석 최고위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뉴스핌] 27일 오전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최고위원 후보들이 손을 맞잡고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8.27 photo@newspim.com

'친명' 서영교 vs '비명' 송갑석 5위 관심...최고위원 구성, 친명+비명 '4+1 vs 3+2' 달라져

마지막 최고위원 5위 자리싸움도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27일 서울·경기 순회경선 전까지만 해도 친명 박찬대 후보와 비명 송갑석 후보의 득표율은 소수점 차이로 박빙의 상황이었다.

하지만 서울·경기 순회경선 결과 박 후보가 경기 18.42%, 서울16.50%의 높은 득표율을 얻으며 3위에 올라섰다.

박찬대 vs 송갑석 대결에서 5위로 밀려난 서영교(11.57%)vs송갑석(9.08%)의 막판 당선권 싸움으로 상황이 전환된 셈이다.

지난 22일 윤영찬 의원이 최고위원 후보직에서 사퇴함과 동시에 송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선 만큼 막판 뒤집기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만일 당선권에 있는 정청래·장경태·박찬대 후보에 이어 서 후보가 5위로 당선된다면 친명계 최고위원 총 4명이 지도부로 입성하게 된다. 친명·비명 최고위원 비율이 4대 1로 강력한 이재명 지도부 체제가 완성되는 셈이다.

반대로 비명이자 비수도권 대표주자인 송 후보가 5위를 거머쥐며 지도부에 들어선다면 친명·비명 구도는 3대 2 체제가 된다. 이재명 '원톱 체제'라고 이야기하기엔 무리다.

이날 민주당 전당대회는 오후 한시부터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전당대회에선 1만6000여명의 전국 대의원 투표(30%), 일반국민 여론조사(25%), 일방당원 여론조사(5%) 결과가 모두 발표된다.

여기에 이제까지 발표됐던 전국 지역 순회 경선을 통한 권리당원 투표(40%) 누적 득표율이 합산돼 최종적으로 당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이 선출될 예정이다.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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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제한' 인뱅·2금융권 확산 조짐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정책에 따라 제2금융권으로까지 대출 풍선효과가 확산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제한이 인터넷전문은행과 외국계은행을 넘어 2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2금융권까지 주담대 제한이 확산되면 대출 실수요자들은 지금보다 더욱 자금 확보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국계은행인 SC제일은행은 이날부터 주담대 금리를 0.2%포인트(p) 일괄 인상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의 주담대 최저 금리는 3.64%로, 주담대 금리를 조정해 인상한 건 올해 들어 처음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도 지난 3일부터 주택구입목적의 주담대 대상자를 '무주택자'로 제한했다. 최장 50년이던 주담대 대출 기간은 30년으로 축소했고,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는 1억원으로 제한했다. 시중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이은 비금리 방식의 주담대 제한에 나서자 대출 수요가 몰릴 것을 대비해 외국계은행과 인터넷은행이 대책을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억제를 위한 초강수 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대출 수요가 지방은행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외국계은행으로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사 역시 은행권 대출 절벽을 피해 최근 대출 수요가 몰리는 곳 중 하나다. 지난달 말 기준 삼성, 한화, 교보 등 3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주택 관련 대출잔액은 30조6080억원으로 7월 말 30조2248억원 대비 3832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보험업권 중 처음으로 수도권 주담대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 주택 구입 자금을 제한하기로 했다. 원금을 일정 기간 이후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지난달 28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권 간담회 이후 발표한 것으로 당국과의 교감 속에 제2금융권으로의 대출 '풍선효과' 우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개최된 '가계부채 관련 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최근 금융당국의 은행권 가계대출 억제 압박에 실수요자의 피해 우려가 제기되자 애로사항을 듣는 자리를 마련한 가운데, 대출 실수요자의 애로사항과 금융권·부동산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했다. 2024.09.04 yym58@newspim.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4일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에서 "보험, 상호금융 등 아직 대출 규제가 느슨한 제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 뿐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하여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주담대 제한은 삼성생명에 이어 다른 보험사와 상호금융업권 등 여타 제2금융권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높다. 전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하지 않으면 대출 수요가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박충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는 지난달 27일 가계부채 현황 브리핑에서 "아직 다른 업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고, 현재까진 걱정할 수준이 아니다"라면서도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현장검사 등을 통해 지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보험업권과 상호금융의 가계대출 증감과 함께 선행지표인 대출 신청 건수를 하루 단위로 점검하고 있다. y2kid@newspim.com 2024-09-0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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