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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다시 요구되는 과학기술수석…과학기술 현장은 현재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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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강조하나 수석 신설은 뒷전
연구현장 긴축경영·감사로 압박 강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통령실 직제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또다시 과학기술수석비서관 신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이 예상되지만 추가 수석 신설이 절실하다는 요구가 이어진다.

과학기술수석 운만 띄우고 뒷전인 윤석열 정부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기대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일찌감치 식었다. 새 정부 출범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학기술이 국가 정책의 핵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요소수 등 공급망 사태, 과학기술 패권경쟁 시대 등으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상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으로 기대가 높았던 과학기술수석은 배정을 받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 생중계를 시청하고 있다. 2022.08.17 mironj19@newspim.com

이번에 대통령실이 직제개편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수석 신설이 예고되자 과학기술계는 또다시 과학기술 수석비서관 신설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관계자는 "그동안 대통령 선거과정과 그 이후 지속적으로 일관되게 주장하였던 것과 같이 대통령실 확대 개편에서 과학기술혁신 수석실을 신설해 전략기술 개발 및 확보 체계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계 한 연구자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하고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정책을 내놓긴 하지만 현장 상황이 대통령실에까지 제대로 반영되는지가 의문"이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간 여러 정책이 일관성이 없는데도 이를 큰 틀에서 컨트롤해줄 수 있는 자리가 바로 과학기술수석"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기대에도 현 상황에서는 정책기획수석 신설만 언급이 되는 정도여서 과학기술계는 다시 한번 헛물을 켜는 건 아니냐는 자조섞인 한숨소리도 커진다.

더구나 과기부 역시 과학기술수석 신설에 대한 충분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들린다.

또다른 과학기술계 인사는 "일단 반도체 분야 등에서는 속도감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 밖의 사안은 잘 보이지 않는다"며 "이종호 과기부 장관 역시 과학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충분히 강조해야 하는데 타부처 장관과 비교해 볼 때 정무적인 판단이나 관계에서는 다소 두각을 보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현장 긴축 경영·감사로 오히려 압박 강화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의 중심지인 정부출연연구기관은 과학기술수석 신설 등에 대해서는 공감하지만 실효성 있는 자리가 아니면 필요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출연연 한 관계자는 "과학기술 수석 자리를 만들지에 대해서는 기대가 크지 않은 상황이나 자리를 신설한다고 하더라도 새 정부의 기존 인사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의미가 없다"며 "현장과의 소통이 아닌, 기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수석 자리는 오히려 과학기술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출연연 전반에서는 새정부의 과학기술계를 바라보는 시각 자체에 긍정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다.

새 정부 출범과 동시에 출연연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시작되면서 연구현장에 대한 압박 수위만 높인다는 지적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7.29 kimkim@newspim.com

여기에 윤 정부들어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은 연구 현장을 위축시키고 있다는 불만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혁신 가이드라인 중에서 정원 축소, 상위직 축소, 대부서화 등 조직 슬림화 대책을 비롯해 경상경비 삭감, 임금체계 직무급제 도입, 각종 복지제도 폐지 등 지침에 대한 연구원들의 반발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은 오는 23일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기도 하다. 

최연택 공공노조 위원장은 "과학기술 수석 신설이 되더라도 자율성과 안정성을 보장해주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기 보다는 과학기술 정책을 일방적으로 지시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크다"며 "더구나 혁신지침 가이드라인 등으로 공공기관 압박을 선포해놓은 상태에서 과학기술계를 더 신경써줄 수 있을 지에 대한 기대치는 낮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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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최종판정 받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전투기(KF-21) 보라매가 7일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며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2015년 12월 체계개발 착수 후 10년 5개월, 2023년 5월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의 후속 시험평가 끝에 이뤄진 결과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미국·러시아·중국·영국·프랑스·스웨덴·일본에 이어 독자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한 8번째 국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12일 경남 사천 남해 상공에서 KF-21 시제 4호기가 비행성능 검증 임무를 수행하며 비행시험을 전면 완료했다. KF-21 개발은 총 1600여 회, 1만3000개 항목에 이르는 비행시험을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완료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제공] 2026.05.07 gomsi@newspim.com 방사청에 따르면, KF-21은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해 올 2월까지 약 5년간 지상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2022년 7월부터 2026년 1월까지 42개월간 진행된 비행시험에서는 총 1600여 회 비행에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극저온·강우 등 악천후 조건 하 비행, 전자파 간섭 하 비행,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만3000여 개의 다양한 시험조건을 통해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완벽하게 검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KF-21 블록-I(기본성능·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음을 의미한다. 방사청은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은 "국방부·합참·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KAI)·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비행시험 효율화를 위해 시험 비행장을 사천에서 충남 서산까지 확대하고 국내 최초로 공중급유를 시험비행에 도입했다. 그 결과 개발 비행시험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길 수 있었다. KF-21 체계개발 사업은 올해 6월 종료되며,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양산 1호기는 지난 3월 25일 경남 사천 KAI 공장에서 출고됐으며, 4월 15일 출고 22일 만에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며, 추가무장시험을 통해 공대지 무장 능력도 확보할 예정이다. 공군은 2032년까지 총 120대를 전력화할 계획으로, KF-21은 노후화된 F-4E·F-5E 전투기를 대체하는 한편, 대한민국 영공방위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방사청은 "검증된 성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서막을 여는 K-방산 수출의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gomsi@newspim.com 2026-05-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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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내란가담' 항소심 징역 15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1심과 같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지만, 형량은 8년이 깎이며 대폭 낮아졌다. 내란전담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이날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앞서 1심은 그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한 바 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항소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해 11월 26일 1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변론을 하는 모습. [사진=서울중앙지법 영상 캡쳐] ◆ '내란 중요임무' 유죄 인정…위증은 일부 무죄로 뒤집혀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형량을 징역 15년으로 대폭 낮췄다. 재판부는 구체적으로 ▲비상계엄 선포 관련 절차적 요건 구비 ▲주요기관 봉쇄 계획 및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조치 관련 지시 이행방안 논의 등 두가지 공소사실이 입증됐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계엄 선포에 따른 조치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하며, 계엄 선포로 군 병력 다수가 집합해 폭동으로 나아갈 것으로 인식했다고 보인다"며 "이러한 인식 하에 이 사건 내란 행위에 가담하기로 결의해, 윤석열에게 형식적으로 의사 정족수를 채운 국무회의 심의를 거칠 것을 건의하는 등 내란 행위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계엄 선포 직전 도착한 국무위원들에게 당시 상황을 설명하거나, 윤석열에게 의견을 제시하라는 언동을 하지 않은 점을 보면, 계엄에 반대했으나 결과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피고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대접견실에 남아 이상민과 둘만 남아 10분 동안 계엄 관련 문건과 단전·단수 조치 문건을 자세하게 검토하고 협의한 점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이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 (단전·단수) 지시사항을 차질 없이 실행되게 독려해 내란의 중요한 임무에 종사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사후 계엄 선포문' 관련 허위 공문서 작성·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공용서류 손상 혐의 등은 재차 유죄로 판단됐다. 다만 1심에서 전부 유죄로 인정된 위증 혐의는 이날 항소심에서 일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용현이 이상민에게 문건을 주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 부분과 관련해 "이상민이 김용현으로부터 단전·단수 지시 문건을 교부받았을 때, 피고인이 당연히 봤을 거라고 단정할 수 없다"며 1심에 사실오인·법리오해가 있었다고 봤다. 한 전 총리가 계엄 선포 직후 추경호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국회 상황을 확인했다는 혐의와, 계엄 해제 국무회의 심의를 지연시켰다는 혐의는 재차 무죄로 판단됐다. ◆ 고법 "내란, 폭동으로 국가 존립을 위태롭게 해"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내란죄는 폭동으로 국가조직의 기본제도 파괴함으로써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고 헌법상 민주적 기본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범죄로서 그 성격과 중대성에 있어 어떠한 범죄와도 비교할 수 없는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내란죄는 국가기관 기능 마비에 그치지 않고, 법 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신뢰를 근본적으로 훼손해 사회 안정성과 국민 기본권 보호 체계를 동시에 위협하는 중대한 위험을 초래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제1보좌기관이자 행정부 2인자이며 국가 정책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부의장으로서 대통령의 권한이 합법적으로 행사되도록 보좌하고, 대통령을 응당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며 "피고인은 1980년 경 있던 위헌, 위법한 계엄 조치와 내란을 경험해 그런 사태가 야기하는 광범위한 피해와 혼란, 심각성과 중대성도 잘 알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부여받은 권한과 지위에서 오는 막중한 책무를 저버리고 위와 같이 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려는 방법으로 내란에 가담하는 편에 섰고, 잘못을 감추려고 사후 범행도 저질러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자신이 저지른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부연했다. 다만 "피고인이 이 사건 내란에 관해 이를 사전에 모의하거나 조직적으로 주도하는 등, 보다 적극 가담했다고 볼 자료는 찾기 어렵고 피고인은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 의결되자 대통령을 대신해 계엄 해제를 위한 국무회의를 소집하고 주재해 계엄이 약 6시간 만에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검정색 양복에 흰 셔츠, 노타이 차림으로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선고 초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자 급격하게 어두운 표정을 보이며 여러 차례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주문 낭독 직후 재판장을 향해 고개를 꾸벅 숙인 뒤 변호인과 대화를 나눈 뒤 퇴정했다. 특검 측은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심 선고형에 미치지 못하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판결"이라며 판결문을 분석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hong90@newspim.com 2026-05-0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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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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