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타켓, 2분기 순익 90% 급감...'재고 조정에 따른 마진 악화'

기사입력 : 2022년08월17일 21:47

최종수정 : 2022년08월17일 21:50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 타겟(종목명:TGT)이 17일(현지 시각) 기대에 대폭 못 미치는 분기 순익을 발표했다. 앞서 두 차례나 실적 전망치를 내려 잡았음에도 낮아진 눈높이에도 못 미치는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늘었지만, 마진이 급격히 악화한 탓에 주당순이익(EPS)이 월가 예상치를 밑돈 것은 물론이고 전년 동기 대비 90% 가까이 감소했다.

타겟 카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국 CNBC에 따르면, 타겟의 2분기 매출은 260억4000만달러로 1년 전의 251억6000만에서 증가하며 월가의 기대에 부합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인상 효과다.

하지만 이 기간 EPS는 39센트로 1년 전 3.64달러의 9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며, 시장 전망치인 72센트도 크게 밑돌았다.

타겟은 남아도는 재고 처리를 위한 가격 인하로 수익이 악화된 데다가 연료 가격 상승에 따른 운송 비용 증가 등이 순이익 급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사는 회사의 실적이 반등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며 올해 전체로는 매출이 한 자릿수 중반대 증가할 것이란 기존의 전망치는 고수했다.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6%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1.2%에서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본 셈이다.

타겟의 마이클 피들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공격적인 재고 조정으로 2분기 이익이 감소했지만, 초과 재고를 처리하지 않았다면 장기적으로 더 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분기 순익은 타격을 입었지만, 미래 전망은 밝아졌다"고 말했다.

기대에 못 미치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개장 전 타겟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