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직 첫승이 없는 조은혜가 첫날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이소미, 박보겸, 안선주가 공동2위를 차지했다.
첫날 선두를 차지한 조은혜는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
조은혜(엠씨스퀘어)는 12일 경기도 포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65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대유위니아· MBN 오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1라운드에서 버디10개와 보기1개로 9타를 줄였다.
9언더파 63타를 써낸 조은혜는 2위그룹을 4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정규투어 최고 기록을 써낸 조은혜는 "사실 이 코스가 처음이라 공식 연습 때부터 집중하고자 했고, 코스 공략법을 고심했다. 근데 퍼트 감과 터치 감이 괜찮아서 잘되겠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상반기 마지막 대회와 하반기 첫 대회에서 컷탈락한 그는 "두 개 대회 연속으로 컷 탈락을 하니 솔직히 심리적으로 부담됐다. 그 땐 정말 퍼트가 안됐었는데, 레슨도 받고 연습도 많이 하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기분 좋게 이번 대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공동2위 그룹에 포진한 이소미. [사진= KLPGA] |
박보겸 역시 생애 첫승에 도전한다. [사진= KLPGA] |
공동2위 그룹에는 이소미와 안선주, 박보겸이 자리했다.
올시즌 전반기에 우승권 경쟁을 하기도 한 이소미는 "작년에 2승하고.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대회에서도 상위권에 있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 주셨다. 걱정과 기대 많이 해주시는데, 때가 되면 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소미는 KLPGA통산4승, 안선주는 통산8승, 박보겸은 생애 첫승을 노린다.
4언더파 공동5위에는 최예림과 이소영, 이지현3, 문정민 4명이 포진했다.
3언더파 공동9위에는 허다빈, 전예성, 박채윤, 임희정, 안송이 그리고 공동15위(2언더파)에는 장수연과 송가은, 조아연, 유해란 등이 위치, 경쟁을 예고했다.
박현경은 이븐파를 쳤고 박민지는 임진희, 안지현 등과 함께 1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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