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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악재에 '흔들'..."6만전자 더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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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기업 실적 하향 조정 여파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동맹' 불똥
8월 외국인, 기관 '순매도 1위' 기록
"밸류에이션 바닥 수준...분할 매수 권고"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휘청이고 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 전망과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미국·한국·일본·대만)' 관련 우려 등으로 삼성전자 주가 반등을 견인했던 외국인 투자자들도 돌아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하면서 이날 주가가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기관 순매도 1위가 모두 삼성전자다.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를 1027억원 순매도했다. 지난 7월 한달간 5461억원 순매수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가장 많이판 종목으로 꼽았다. 기관도 이달 들어 삼성전자를 5773억원 순매도하며 팔자 행진에 동참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0.10.26 pangbin@newspim.com

삼성전자 주가는 1일 종가 기준 6만1300원에서 11일 오후 3시10분 기준 5만9600원으로 '5만전자'로 주저앉았다. 일각에서는 52주 최저가(7월1일, 5만6200원)를 경신할 날이 머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하반기 반도체 업황 부진 시장 예상치 보다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 심화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인 반도체기업인 엔비디아와 마이트론 테크놀로지가 연이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래픽 반도체기업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액을 기존 회사 전망치보다 17% 낮췄고, 메모리 반도체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기존 회사 전망치의 하단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이던스 하향을 반영하면 마이크론과 엔비디아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분의 1,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가이던스 추가 하향은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이 PC, 스마트폰을 넘어 클라우드와 인더스트리얼 등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미 행정부가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 '칩4' 관련 논의도 부정적인 요소로 꼽힌다.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 4 스마트폰. Samsung Electronics/Handout via REUTERS 2022.08.11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칩4의 장기적 목표가 미국 내 제조업 역량 강화인 만큼 그 수혜는 한국 기업의 경쟁자인 마이크론과 인텔에 집중될 것"이라면서 "칩4를 경계하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제재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중국은 한국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74.8%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하지만 현재 주가가 바닥 수준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증권가는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해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최저점 부근에 위치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가 급락기 삼성전자의 최저 주가순자산비율 배수는 2009년 1월 리만사태 당시 1.17배, 2011년 8월 유럽 재정위기 시 1.24배, 2016년 1월 중국 신용 위기 및 유가 급락기 0.94배, 2018년 12월 미중 무역 전쟁 당시 1.04 배, 2020년 3월 코로나19 초창기 1.08배였다"며 "올해 전저점 주가인 5만6200원은 1.13배"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주가는 분할 매수가 가능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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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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