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이 온빛중학교 인근 아파트 앞 도로에서 운전대를 잡은 채 잠이 들어 경찰에 적발됐다.
11일 경찰과 전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송 의원은 지난 9일 자정께 전주시 덕진구 온빛중학교 인근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11일 송영진 전주시의원이 기자실을 찾아 음주운전과 관련해 입장을 말했다. 2022.08.11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도로상에 차가 멈춰있다"는 주민신고를 받고 1차 조사를 진행,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정지 수준인 0.072%로 전해졌다. 당시 송 의원은 운전석에 앉아 기어를 드라이브에 놓고 있었다.
송 의원은 "혁신도시 기지재 한 음식점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으로 자택으로 이동했지만 주차공간이 없어 운전기사를 보냈다"며 "학교 안에 주차를 하기 위해 운전석에 앉았지만 잠이 들었고 그 상태에서 차가 50m 정도를 이동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이어 "아직 경찰통보를 받지 않았지만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문화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 직 등은 의회 결정대로 따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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