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영화

속보

더보기

성북구 재개발 다룬 로컬 영화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 상영 시작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09:40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1:20

2021 체코 브르노 영화제에서 장편 신인감독상 수상
성북구 재개발을 여성·이주민 노동자 시선으로 재해석
8월 13일 아리랑시네센터, 감독과 출연자 참석 GV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21년 브르노 영화제, 런던 리프트오프 영화제 등 해외 유수의 독립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이 한국에서의 상영을 앞두고 예매를 시작했다.

체코에서 열리는 브르노 영화제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의 영화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출을 맡은 강민구 감독은 2021 브르노 영화제에서 장편 신인감독상을 수상하였다.
 
강민구 감독이 연출한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은 성북구 재개발 지역을 여성과 이주민 노동자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특히 2021 성북문화재단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은 성북구의 이야기를 담은 일명 로컬 영화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성북구 재개발 문제를 여성과 이주노동자 시선으로 재해석한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 포스터. 2022.08.11 digibobos@newspim.com

지원사업 선정 후 해당 지역을 둘러본 감독은 직접 성북구에 거주했던 경험과 수집한 지역 이야기를 활용하여 각본을 썼다고 밝혔다. 특히 예술하기 좋은 동네를 만드는 예술순환로의 다양한 활동 중 하나인 '2021 동네쌀롱제'에 전시되었던 영화는 작년 11월 월곡동·석관동·장위동 일대에서 성북구의 이야깃거리를 구민들과 직접 나누는 자리를 가지기도 하였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 강민구 감독 2022.08.11 digibobos@newspim.com

상영회 형식으로 관객에게 선보이는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은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음지못에 얽힌 한 괴담으로 시작한다. 관객의 흥미를 돋우는 음지못 괴담에서 출발하여 성북구 재개발 지역에 얽힌 이야기를 담담한 톤으로 풀어내는 주인공의 내레이션은 그곳에 녹아 있는 슬픔을 자아낸다. 특히 성북구 골목과 건물의 내부를 촬영하여 로컬 이미지를 담은 영화의 특색있는 장면들은 관객으로 하여금 같이 거니는 느낌을 주는 주요 관람 포인트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영화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 주인공 이혜선과 스틸컷 2022.08.11 digibobos@newspim.com

이번 상영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성 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아리랑시네센터의 독립영화전용관인 아리랑인디웨이브관에서 8월 13일 저녁 7시에 열린다. 영화 상영 후에는 성북구 예술순환로의 장선희 사무국장이 진행하고 강민구 감독과 이혜선 배우가 참여하는 GV가 예정되어 있다.. 장선희 사무국장은 도시재생과 예술 등 지역콘텐츠의 전문가로써 성북구 공간을 보여주는 이번 영화에 대해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성북구의 기억을 따라가는 로컬 영화 <뉴타운 생존자 수색작전>의 상영회는 독립예술영화 전용 예매 사이트인 '디트릭스'에서 예매 가능하다.

digibobo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