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소방서는 공사장에서 용접·불티 작업 등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화재예방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8일 광양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2019~2021년)간 전남 전체 화재 7590건 중 공사장 화재가 108건(1.4%)이다.
건축 공사장 화재 예방 [사진=광양소방서] 2022.08.08 ojg2340@newspim.com |
전체화재 재산피해 774억원 대비 7억 5000만원(0.9%)으로 화재 발생 수에 비해 재산피해 비중이 높고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86건, 82.4%)가 가장 높았다. 전기적 요인(10건, 5.1%)이 다음 원인으로 밝혀졌다.
이에 광양소방서는 점화원과 연소확대 우려 가연물 관리, 감독자와 사업주 화재 안전의식 결여 법령상 화재예방조치 준수를 위해 ▲관서장 등 화재예방 안전컨설팅 ▲소방&공사장 관계자 합동 간담회 개최 ▲관계인 교육 및 집중홍보 ▲관계자 참여 무각본 가상화재 대응훈련 등의 안전대책을 추진 중이다.
서승호 서장은 "용접·용단 작업 시 주변 연소확대 우려 가연물이 방치되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며 "감독자와 사업주 등의 화재 안전의식이 결여되지 않도록 불티 발생 작업 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안전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