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준석 '자동 해임 위기'에…집단소송 희망자 1000명 넘었다

기사입력 : 2022년08월08일 10:52

최종수정 : 2022년08월08일 10:52

'전국위 결정 효력 정지해달라' 취지
"당원이 위임한 주권 무너진 현실"

[서울=뉴스핌] 김은지 윤채영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자동 해임 위기에 놓인 가운데 이를 중단시키기 위한 집단소송 희망자가 1000명을 넘었다.

8일 친이준석계인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주도하는 국바세(국민의힘 바로 세우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책임당원 가처분 소송인단은 1436명으로 집계됐다. 집단소송은 비대위 전환의 절차적·민주적 결함으로 당원의 권리가 침해됐으니 전국위원회 결정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취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7월 6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신임 대변인단 티타임에서 신인규 상근부대변인 내정자에게 당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2021.07.06 leehs@newspim.com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등이 모인 '국바세'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대토론회를 진행하고 이 같은 집단소송 준비 현황을 밝혔다.

국바세는 무리한 비대위 전환 시도에 반발하면서 국민의힘 책임당원 1000명 이상의 신청을 받아 집단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가처분 신청 참가는 이날 오후 8시까지 받기로 했으나 이미 기준 인원을 넘어선 상태다. 

신 전 부대변인은 토론회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역사를 이끌었고 민주주의를 앞서 개척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배출한 민주주의 정당"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보수는 법과 원칙을 중시하고 당의 법은 당헌당규"라며 "당헌당규가 지켜지지 않은 데 문제 제기를 해야 한다. 작은 절차를 위반해도 위반이지만, 선거를 통해 당원들이 주권을 위임했는데 주권이 무너진 현실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 신 전 부대변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국바세 단체행동'이란 제목의 글을 통해 "집단소송과 탄원서 제출은 현재 모집 중이다.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고 계신다"며 "우린 국민의힘 당원민주주의와 절차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한다. 당의 주인이 당원이라는 점을 확인받고자 나섰다.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촉구했다. 

kimej@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