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이어지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브리핑을 갖고 방역상황을 발표하면서 "다시 한 번 방역에 대한 고삐를 조이고 적극적인 방역 참여"를 당부했다.
주 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앞서 가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논의된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손씻기‧기침 예절 △주기적 환기‧소독 △ 사적 모임 최소화 △유증상시 진료 및 외부 접촉 최소화 등 6대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9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 대시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2.07.29 nulcheon@newspim.com |
주 시장은 정부의 방역지침 강화에 따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방역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5일부터 요양병원, 시설 등의 접촉면회 중단, 종사자 주 1회 PCR 검사, 국내 입국자 1일차 PCR검사 등을 강화했다.
지난달부터 입국 후 3일 이내 검사 받도록 한 지 두 달 만에 검사 기준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다만 일률적인 거리두기보다는 자율적 참여로 일상방역의 생활화를 통해 대응할 방침이다.
또 경주시는 문무대왕면, 서면을 비롯 의료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지소 접종시행을 통해 주민들의 접종편의를 높인 데 이어 감염취약시설별 보건소 담당자를 지정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매월 초 접종 간격이 도래한 대상자에게는 우편과 문자로 접종을 안내하고 원스탑 진료 시스템을 위해 호흡기 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 지정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운영을 일원화했다.
특히 경주시는 4차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도 강화했다.
경주시에서는 지난 27일 365명, 28일 375명에 이어 29일 현재 신규 확진자가 366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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