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美 국무부 "이신화 北인권대사 임명 환영…인권증진 협력 기대"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11:18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11:18

대변인 "미국, 인권을 외교정책 중심에 두는 데 전념"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각) 한국 정부의 신임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임명을 환영한다며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 취임을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임명된 이신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에게 임명장을 전수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7.28 [사진=외교부]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으며 미국은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면서 "이 대사와 한국 정부와 함께 북한 내부의 인권에 대한 존중을 증진하기 위해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전날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이 대사도 북한인권 증진을 위해 미국과의 공조, 유엔과의 협조 등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대사는 1965년생으로서 이화여대를 졸업한 뒤 미국 메릴랜드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엔 르완다 독립조사위 사무총장 특별자문관, 유엔사무총장 평화구축기금 자문위원, 한국유엔체제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북한 및 국제협력에 관한 다수의 책과 연구논문도 썼다.

2016년부터 시행된 북한인권법은 정부가 북한인권 증진 국제협력을 위해 북한인권대사를 둘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9월 이정훈 국제대학원 교수가 초대 북한인권대사로 임명돼 1년간 활동했으나 이후 약 5년간 대사직은 공석이었다.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 관련 진전 상황에 대한 VOA의 질의에 국무부 대변인은 "현 시점에 이와 관련해 발표할 내용은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바이든-해리스 정부는 인권을 외교정책의 중심에 두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확약할 수 있다"고 했다.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자리는 로버트 킹 전 특사가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물러난 2017년 1월 이후 공석으로 남아 있습니다.

2021년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할 것이라고 밝혀 왔지만 1년 6개월 넘게 아무 진전이 없다.

medialyt@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