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종섭 국방장관 "2만8500명 주한미군, 한반도 평화 헌신적 복무"

기사입력 : 2022년07월29일 07:43

최종수정 : 2022년07월29일 07:43

한미동맹재단‧주한미군 전우회 컨퍼런스 축사
주한미군사령관들 "북한 핵‧미사일 긴밀 공조"
이 장관 "한미 연합방위태세 다양한 조치 추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방미 중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에는 2만8500여 명의 주한미군 장병들이 한국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미동맹과 대한민국 자유·평화·번영을 위해 헌신적으로 복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우회(KDVA)가 함께 연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에 직접 참석해 축사를 통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주한미군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이 장관은 "주한미군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군의 유일한 동맹군으로서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왔다"면서 "한미동맹의 뿌리는 전쟁터에서 함께 피와 땀을 흘리며 싸운 한미 장병들 간의 끈끈한 전우애"라고 한미 혈맹을 거듭 역설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역대 주한미군사령관·한미연합사 부사령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월터 샤프 전 사령관, 이 장관, 존 틸럴리 전 사령관, 뒷줄 왼쪽부터 버나드 샴포 전 미 8군사령관, 임호영 부사령관, 빈센트 브룩스 전 사령관,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전 부사령관), 폴 러캐머라 현 주한미군사령관, 최병혁 전 부사령관. [사진=국방부] 

그러면서 이 장관은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한국전쟁 당시 목숨 바쳐 싸운 수많은 참전용사와 주한미군 일원으로 한국군과 한반도 자유와 평화를 지켜 온 모든 분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장관은 역대 주한미군사령관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 군사동맹 발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는 폴 러캐머라 현  주한미군사령관(26대)을 비롯해 존 틸럴리(17대), 월터 샤프(21대), 빈센트 브룩스(24대)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들과 함께 손발을 맞췄던 정승조(22대)‧임호영(26대)‧최병혁(28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 전우회가 연 '한미동맹 미래평화 컨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함께 국제사회가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한미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장관은 "고도화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하는 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적극 공감한다"면서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들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직 주한미군사령관들은 한국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미 군사동맹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제언을 했다. 앞으로도 한미 군사동맹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굳은 약속을 했다.

kjw86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감원, 고려아연 '불공정거래' 혐의 조사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금융감독원이 고려아연이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는지 불공정 거래 조사에 착수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서울 본원에서 열린 현안 간담회에서 함용일 부원장은 "(고려아연이)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짓 누락사항 없이 충실하게 알리는 공시 기본원칙이 지켜져야 한다"며 "고려아연의 공개매수와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 거래 개연성이 있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조사 권한을 최대한 활용해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 취할 예정이다"고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고려아연 공개매수 및 유상증자에 관여한 미래에셋증권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위해 브리핑룸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4.10.31 mironj19@newspim.com 금감원이 집중하는 부분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과정에서의 법 위반 여부다. 만약 고려아연 이사진이 공개매수를 결의한 시점에서 이후의 유상증자 계획까지 알고 있었는데도 공개매수 신고서에 해당 내용을 누락했다면 문제라는 인식이다. 금융감독원은 고려아연 공개매수 신고서에서 유상증자 예정 내용이 없었다는 점을 중요한 정보 누락으로 보고 있다. 결과적으로 기존주주들이 대규모 유상증자가 예정돼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공개매수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부정거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의미다.   또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무 취급을 한 증권사와 유상증자를 모집 주선한 증권사는 모두 미래에셋증권으로 같다. 따라서 시기가 겹치므로 이를 독립적으로 생각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미래에셋증권도 2개의 사안을 모두 알았을 수 있다는 의심이다. 이는 현재 현장 검사 중으로 확실한 내용은 조사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함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모집 주선자로 돼 있어 주관사로 하는 거보다는 민사적 책임이 덜하겠으나, 부정거래가 성립된다면 자본시장법상 증권사는 불법 행위 알고도 눈 감는 걸 못하게 돼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최근 유상증자와 관련해서는 "시장 불안을 충분히 인식 중"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증권신고서 충실 여부를 점검해 증자의 목적, 배경, 주주에 미치는 영향, 공개매수 시 밝힌 목적에 부합하는지, 투명 공시 여부 등을 확인해 유상증자를 동시에 추진한 경위 등을 살피고 위계 부정거래 등의 위법행위 파악 시 관련 증권사에 대해서도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 심사는 법정 검토기간인 10일 이내에 진행되며, 필요시 감독당국의 정정 요구도 가능하다. 현재 분위기로는 정정신고요구가 불가피해 유상증자 시기가 늦춰지거나 극단적으로는 유상증자가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onginus@newspim.com   2024-10-31 17:42
사진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누구?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정유경 ㈜신세계 회장이 신세계 총괄사장을 맡은 지 9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유경 신임 회장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의 외동딸로 30일 단행된 '2025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용진 회장이 그의 오빠다. 정유경 회장은 197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울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정유경 ㈜신세계 회장. [사진=신세계그룹] 1996년 조선호텔에 상무보로 입사해 호텔과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지난 2009년부터는 신세계로 자리를 옮겨 부사장에 오른 이후 패션 관련 사업을 진행했다. 2015년에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취임한 뒤 외형 성장을 일궈냈다. 출점한 지역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다져온 결과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상반기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 상반기 6조1928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5.5% 성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첫해인 2015년 상반기 매출액(3조353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신장한 수준이다. 정유경 회장이 백화점 사업을 6조원 규모로 키워낸 것이다. 한편 신세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며 면세 부문인 신세계디에프(DF), 패션·뷰티 부문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신세계라이브쇼핑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nrd@newspim.com 2024-10-30 11: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