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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선풍기 24시간 가동...과열로 인한 화재는 제조사 책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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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안정성·내구성 갖춘 것으로 판단"
"선풍기를 정상적 사용했다고 보기 어려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선풍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한 경우 이는 비정상적 사용에 기인한 것이기 때문에 선풍기 제조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212단독 최성수 부장판사는 A주식회사가 선풍기 제조·판매업자인 B주식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 jeongwon1026@newspim.com

앞서 A주식회사는 지난해 8월 B가 제조한 공업용 선풍기를 구매해 사용했다. 그런데 같은 해 10월 A주식회사 사무실에 화재가 발생해 집기비품 및 재고자산과 건물 등이 소훼됐다. 소방공무원들은 화재발생 원인에 관해 선풍기의 모터 연결 전선 부위에서 과부하 등 전기적인 원인으로 불꽃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A주식회사 측은 "피고가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제품을 제조, 판매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갖추지 못한 결함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B주식회사를 상대로 제조물 책임과 일반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고도의 기술이 집약돼 대량생산되는 제품의 생산과정은 전문가인 제조업자만이 알 수 있다"며 "소비자가 제품의 결함과 손해의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를 과학적·기술적으로 입증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고 인정했다.

따라서 "소비자 측에서 해당 사고가 어떤 자의 과실 없이는 통상 발생하지 않는다고 하는 사정을 증명하고 제조업자 측에서 사고가 제품 결함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발생한 것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그 제품에 결함이 존재하며 그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추정하여 손해배상 책임을 지울 수 있도록 입증책임을 완화하는 것이 손해배상제도의 이상에 맞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선풍기가 제품의 구조·품질·성능 등에 있어 유통 당시의 기술수준과 경제성에 비춰 기대 가능한 범위 내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추지 못한 결함이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오히려 이 사건 선풍기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원고는 이 사건 선풍기 구매 후 화재사고 발생 시까지 30일이 넘는 기간 동안 이 사건 장소에서 선풍기를 24시간 가동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는 선풍기가 과열될 가능성이 있어 정상적으로 사용되는 상태로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원고의 피고에 대한 청구는 모두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기각 결정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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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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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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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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