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조선

속보

더보기

대우조선 협력사도 대국민 사과…"업계 처우개선 앞장서겠다"

기사입력 : 2022년07월28일 15:26

최종수정 : 2022년07월28일 15:26

"비상근무체제로 선박 납기 지킬 것"
"정부도 원·하청 상생 방안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대표단이 28일 금속노동조합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파업으로 발생한 일련의 사태에 대국민 사과를 했다. 

대표단은 선박 납기일을 지키기 위해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업계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 차원의 원·하청 상생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이 지난 19일 오후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사내하청 노조의 농성 현장을 방문해 원·하청 노사와 면담한 뒤 이동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발표한 사과문에서 "협상 당사자로서 하청지회와의 교섭을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했는데, 노사 상생 마인드와 이해 부족으로 파업과 불법 점거가 장기화됐다"며 사과했다. 

대표단은 "원청에는 대규모 매출액 감소 및 고정비 손실을, 협력사에는 경영난에 따른 연쇄 도산을, 근로자와 가족들에게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선주들에게는 불신과 우려를, 국민들에게는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앞으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재발돼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는 여름 휴가를 반납하고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하여 선박 납기일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인도일 준수는 국가 대 국가 간의 약속이며 대한민국이 조선산업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기본 중의 기본이다. 이 길만이 파업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 년만에 찾아온 조선 호황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동종사 임금·복지 실태 파악을 통한 처우 개선, 소통을 통한 조선업종 노사 상생 우수 모델 정립, 고기량자 조선업 재유입을 위한 토대 마련 등에 앞장서겠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단위 협력사나 조선사가 해결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구조적 문제"라며 정부 역할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나서서 원·하청 상생 방안 마련, 외국 인력(E9) 신속 도입 등을 포함한 조선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지원, 법과 원칙에 따른 노사분규 해결, 주 52시간 적용 완화를 통한 인력난 해소 및 실질 임금 상승 등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턴어라운드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약속드린 당면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보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 드린다"며 재차 사과했다. 

앞서 대우조선해양 경영진도 지난 2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대우조선 경영진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한 뒤 거취를 포함해 이번 사태에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