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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풍수해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빅데이터를 활용, 복지위기가구를 찾아 긴급 지원에 나서고 돌봄 서비스 등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노숙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지원·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인천시청 청사 전경[사진=인천시] 2022.07.25 hjk01@newspim.com |
시는 동인천역·주안역·부평역 일대와 인천터미널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110여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한다.
노숙인들이 한여름 폭염과 호우로 인한 재난상황을 피할 수 있도록 해오름일시보호소 응급잠자리 및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 등을 지원한다.
또 식수와 응급의약품 등 응급구호물품도 제공한다.
인천지역의 쪽방 244세대에는 폭염응급키트, 쿨매트, 쿨 스카프를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2000세대에 '돌봄플러그'를 설치했다. 중증장애인이나 거동불편자 1인 가구에 설치된 돌봄플러그는 일정기간 전기가 사용되지 않으면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여름철 취약계층의 맞춤형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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