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종합] ECB '사상 최고' 물가에 '빅스텝' 단행...11년만에 처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ECB, 사상 최고 물가에 가이던스도 무시하고 '빅스텝'
시장은 반색...유로화 가치↑·범유럽 지수 상승 전환
ECB "8월에도 추가 금리 인상 나설 것"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첫 금리 인상에 나섰다. 금리 인상폭도 0.5%포인트로 당초 선제적 안내(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예고한 0.25%포인트를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현지 시간) ECB는 기준 금리를 0%에서 0.5%로, 예금 금리는 기존 -0.5%에서 0%로 인상했다. 또 9월 8일로 예정된 다음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치솟는 물가에 경기보다는 물가 안정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 ECB, 사상 최고 물가에 '포워드 가이던스'도 무시하고 '빅스텝' 단행

ECB는 이날 성명에서 "정책위원회는 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지난 회의에서 예고했던 것보다 더 큰 폭의 인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회의에서 ECB는 7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9월에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더 큰 폭의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하지만 이 같은 가이던스도 무시하고 보다 과감한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ECB가 포워드 가이던스도 무시하면서까지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에 나선 배경에는 지난달 8.6%(전년 대비)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인플레이션이 자리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여파에 따른 에너지와 식량 가격 급등에 유로존에서는 물가가 고공 행진하며 ECB의 물가 안정 목표(2%)를 대폭 상회하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 로이터 통신과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이번 회의에서 ECB가 0.5%포인트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해 시장에서 빅스텝 기대감을 키웠다.

◆ '빅스텝' 결정에 '시장 반색'...유로화 가치 상승, 범유럽 지수 상승 전환

지난 6월 회의에서 ECB는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6.8%, 내년 전망치는 3.5%로 제시했다. 또 올해와 내년 유로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각 2.1%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의 제재에 천연가스를 볼모로 맞서고 있어, 향후 러시아의 가스 공급 여부에 따라 유로존 내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며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독일 루브민 지역의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미 러시아는 대러 제재로 캐나다에 발이 묶인 가스 터빈을 문제 삼아, 발트해를 거쳐 러시아에서 독일로 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정상 수준의 40%로 줄인 상태다.

이달 11일에는 10일간의 일정으로 노르트 스트림1에 대한 정기 점검에 들어갔는데,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이번 점검을 핑계로 가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을 가능성도 우려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1일자로 일단 가스 공급은 재개된 상황이다.

앞서 이탈리아 총리 출신인 파올로 젠틸로니 EU 경제 담당 집행위원은 러시아가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할 경우, 유로존 경제가 올해 심각한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탈리아와 같은 유로존 내 부채 국가들을 위한 ECB가 내놓을 분절화 방지책 세부안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달 ECB가 11년 만에 첫 금리 인상 계획을 언급한 뒤 일부 유로존 국가에서 국채 금리가 급등하자 ECB는 긴급 회의를 열고 분절화 방지책(anti-fragmentation tool)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와 같이 국가 채무가 높은 나라를 지원하는 게 골자다.

일단 시장에서는 ECB의 '빅스텝'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상 시장은 강력한 긴축을 반기지 않지만, ECB의 강력한 긴축이 유로화 가치를 지지하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달러화 강세를 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인상을 내심 바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CB의 결정이 나온 직후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0.7% 오르며 1.0250달러까지 올랐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와 유로존 경기 침체 우려에 지난 13일 유로는 0.998달러까지 내리며 등가(패리티)가 깨지기도 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상승세로 전화했으며, 독일의 10년물 분트 수익률은 10bp 오른 1.364%로 약 3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이스X, 데뷔 첫날 19% 급등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12일(현지시간) 나스닥 데뷔에서 급등하며 기업가치 2조 달러를 돌파했다.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 후 로켓과 인터넷 서비스, 인공지능(AI)을 아우르는 머스크의 거대 제국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이 몰려든 결과다. 스페이스X 주가는 이날 공모가 135달러 대비 19.34% 급등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스페이스X는 미국 시가총액 6위 기업에 올랐다. 거래 개시는 많은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보다 순조로웠다. 이날 오전 늦게 거래가 시작된 주가는 세션 대부분 동안 전날 공모가 대비 15~30% 상승 범위에서 움직였으며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은 5억 주, 금액 기준으로는 약 8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최근 기술주 급락으로 AI 관련주의 천문학적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거래소가 이번 상장을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속에 치러진 데뷔였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마켓 책임자는 "스페이스X는 증시 데뷔 조달액 기록을 깬 것뿐 아니라 다른 거물들을 한참 따돌렸다"며 "시작 밸류에이션이 이미 2조 달러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손가락 클릭 한 번에 그만큼의 가치를 더한 것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전체 물량의 약 20%를 배정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통상적인 IPO보다 훨씬 큰 비중으로 단 1주를 배정받고 축하하는 이들도 있었다. 그윈 숏웰 사장과 브렛 존슨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스페이스X 경영진은 이날 개장벨을 울린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나스닥 마켓사이트에서 자축했다. 머스크는 텍사스에서 직원들을 위한 별도 행사를 열었다. 이날 상장은 머스크를 사상 첫 조만장자(트릴리어네어)로 만들었다. 2025년 매출 187억 달러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은 매출 대비 약 110배로 다른 초대형주들을 한참 웃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긍정적 투자의견을 냈지만 모닝스타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적정 가치를 약 7800억 달러로 평가했고 CFRA는 이날 매도 의견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에 상장한 스페이스X 이미지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나오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6.13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06-13 05:37
사진
"한국 32강 진출 확률은 93%"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경쟁국을 꺾은 값진 결실은 예상보다 달콤했다. 홍명보호가 12일(한국시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역전승을 거둬 32강 토너먼트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체코전 승리는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유력 외신들은 한국의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을 매우 높게 점쳤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경기 직후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하며 "1승을 거둔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93%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대회 전 매체가 예측했던 진출 확률 70.35%에서 무려 20%포인트 이상 급상승했다. [과달라하라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손흥민(가운데) 등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체코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6.1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부터 참가국이 48개국으로 늘어나면서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8개 팀까지 32강에 합류한다. 영국 'BBC'는 "통계상 승점 3점에 골득실이 0 이상이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승점이 같을 때 상대 전적을 가장 먼저 따진다. 한국은 가장 까다로운 조 2위 경쟁자인 체코를 직접 무너뜨리면서 향후 순위 싸움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선점했다. 남은 조별리그 일정도 한결 여유로워졌다. 디 애슬레틱은 한국이 오는 19일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패하더라도 32강 진출 확률은 86%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지막 상대인 남아공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최악의 시나리오인 '남은 2경기 전패'를 당하더라도 한국이 토너먼트에 오를 확률은 55%로 예상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6-13 08: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