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폐배터리 재활용' 새빗켐, 코스닥 상장…"기술 우위 자신"

기사입력 : 2022년07월20일 15:17

최종수정 : 2022년07월20일 15:17

26~27일 일반 청약, 8월4일 코스닥 상장
'건식 방전 공정' 차별화...LG화학 고객사로 확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차전지 리사이클링(재활용) 전문기업 새빗켐이 코스피 상장에 나선다.

새빗켐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산재활용 사업과 2차전지 폐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새빗켐은 자산 만의 재활용 정제기술인 다단침출기술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유가금속 회수율(95%)을 견인했고다. 또 재활용 양극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니켈, 코발트, 망간 혼합액 형태로 제조하는 공정간소화를 통해 매출원가율은 업계평균 88%를 68%로 낮춰 동종업계 대비 2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 [사진=새빗켐] 2022.07.20 yunyun@newspim.com

박민규 새빗켐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진행된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상장을 계기로 생산 증산과 신산업인 탄산리튬, 건식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 등을 추가해 2024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30여 년간 친환경 사업 외길을 걸어온 업계 최고의 전문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빗켐은 최근 친환경 전기차 수요 증대에 따른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각광 받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큰폭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준 한해 매출액은 333억원인데 이중 폐산재활용 사업 30%,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70%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매출액 228억원은 전년(106억원) 대비 115%나 급증했다. 새빗켐의 3개년 연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 평균 성장률도 각각 46%, 88%로 고성장 추세를 가속화하면서 매년 역대최고 실적을 기록중이다. 올해 1분기도 매출액 10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7.20 yunyun@newspim.com

여기에 내년에 폐배터리 전용 공장증설로 전구체 복합액 생산량 증가 및 고순도 탄산 리튬 등 고부가 제품다변화가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성장속도는 더 가팔라질 전망이다.

새빗켐은 고성장의 배경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재활용 기술, 액상형 전구체 제조 및 제품화 완성을 꼽는다.

박 대표는 "새빗켐의 고성장은 회사만의 재활용 정제 기술인 다단침출기술을 통한 유가금속 회수율 95% 수준이 견인했다"며 "재활용 양극재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니켈, 코발트 등 혼합액 형태로 제조하는 공정간소화로 매출원가율도 업계 평균은 88%지만, 68%로 낮춰 동종업계 대비 2배 높은 수익성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 규격에 부합하는 농도 조절 기술로 하이니켈 공정에 즉시 투입가능한 맞춤형 전구체 복합액을 완성하면서 우량 메이저 고객사(LG화학) 확보로 전구체 순환경제 체제 핵심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새빗켐은 이번 코스닥 상장과 함께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현 CAPA 3배수준의 생산증설을 통해 2024년부터 매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를 견인하고 ▲신사업인 탄산리튬과 건식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태양광 폐패널 재활용 사업을 추가한다는 게 골자다.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기반으로 LG화학 합작사에 공급될 물량 및 전구체 복합액 증산을 위한 제3공장설비 증설로 오는 2024년부터 향후 10년간 대규모로 공급될 전구체 복합액 물량 대응에 나선다. 이에 따라 현 6000톤 규모의 연간 CAPA를 2024년까지 약 3배 확장한 1만8000톤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또한, 고부가 신제품인 탄산리튬의 경우, 하이니켈 양극재의 주요 원재료로 이미 고순도 탄산리튬 추출공정기술 개발 및 특허출원을 완료함에 따라 이르면 2023년 매출가시화가 기대된다. 이로써 새빗켐은 기존 회수소재인 황산코발트, 황산니켈, 망간에 이어 신규 회수소재인 탄산리튬을 보태면서 2차전지 양극재 4대 소재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규 사업으로는 기존방식 대비 압도적인 기간단축이 가능한 폐배터리 공정기술을 적용한 건식 폐배터리 재활용사업과 2028년부터 매년 1만톤 이상의 폐패널 발생이 예상되는 태양광 폐패널 사업을 추가로 전개해 향후 리사이클링 토탈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방침이다.

새빗켐의 총 공모주식수는 107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5000~3만원으로 공모가 상단 기준 321억원 규모다. 20~21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오는 26~27일 청약을 거쳐 8월 4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