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양향자 "한국 100조 기업 삼성전자 뿐...반도체 인력 양성이 중요한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3년까지 최소 5565명 석·박사 인력 필요"
인재 양성 위해 교육 재정비 필요성 강조
'반도체 핵심 교과목 개설·마이크로 디그리 운영 등'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국민의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반도체 특위)는 19일 4차 회의를 열고 '실질적 인재 육성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 직전에는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의 '반도체 산업 및 인력양성 방안' 특강이 진행됐다. 

양향자 반도체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 및 인력양성 방안' 특강에서 "나스닥 상장 기업에 등록된 우리나라 기업 중 시가 총액 100조원 이상 기업은 삼성전자 한 곳"이라며 "이것이 반도체 인력양성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6.28 kimkim@newspim.com

이날 특강에는 양향자 위원장을 비롯해 김기현·양금희·송석준·조명희 국민의힘 의원과 김진태 강원지사가 참석했다. 전문가로는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김정호 부위원장, 황철성 서울대 무기재료공학부 교수 등이 자리했다.

양 위원장은 "미국과 우리가 기술 동맹을 확실히 해놓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안보 상황으로도 어려워진다. 그래서 반도체 파운드리 산업을 해야 하는데 사람(반도체 인력)이 없어서 문제"라고 설명했다.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2023년까지 국내 반도체 업계에 최소 5565명의 석·박사 인력이 필요하다"며 "학사 인력까지 포함하면 부족 현상은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학점제 반도체 핵심 교과목을 개설하거나, 반도체분야의 마이크로 디그리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시스템의 문제에 관해서는 "초·중·고등학교의 STEM(과학·기술·공학·수학)교육이 부실하여 이공계 대학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STEM 교과목의 수준의 편차가 너무 심해서 대학에서 교육의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공과대학의 등록금을 현실화 하거나 국가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며 "전략적으로 이민청을 신설하여 우수한 인재를 영입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할 수 있다"고 했다.

양 위원장은 반도체특위 4차 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칩4 가입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반도체 산업에서는 미국이 집주인이고 한국·대만·유럽·중국도 사실 세입자인 셈"이라며 "소프트웨어, 장비 등 인프라 자체가 미국 없이는 안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특위 차원에서 전반적 의견을 드리면 미국 기술 동맹에 들어와라 하는 건 무시할 수 없다. 다만 중국을 어떻게 할 건지를 정해야 한다. 우리 기술력을 확실해서 칩4 가입을 결정해야 하는데 끌려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학과 증원의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수도-비수도 이분법적으로 안나누고 지원할 것"이라며 "당장 부족한 인력들을 제공해야 되는 지역은 반도체 관련 회사들이 포진하고 있는 수도권이라서 먼저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제1차회의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양향자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28 kimkim@newspim.com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