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적이사 3분의 2 이상 찬성 못 얻어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수' 기관 평가를 받은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의 연임이 결국 어렵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이사회는 15일 오후 3시 제172회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명준 전자통신연 원장과 박원석 원자력연구원장에 대한 재선임(안)을 심의했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사진 왼쪽),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자료=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2.01.13 biggerthanseoul@newspim.com |
심의결과 재선임요건인 재적이사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해 연임이 어렵게 됐다.
NST는 원장선임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후 이사회에 부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6일 NST 이사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대해 자체 기관평가 결과 '우수' 평가를 냈다.
지난해 7월 20일 과기출연기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연임 자격이 '매우 우수'에서 '우수' 등급 이상으로 완화됐다. 과기부의 상위평가가 '적합'으로 최종 판단돼 이들 원장은 연임 조건을 얻었다.
다만 이번 이사회 결정으로 이들 기관은 새로운 원장을 맞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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