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군산해경은 내달 31일까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군산 관내에서 연 평균 약 8만5000명이 유·도선을 이용했다.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사진=군산해경] 2022.07.15 obliviate12@newspim.com |
그 중 1만9000명이 여름철인 7~8월에 유·도선을 이용해 전체이용객의 약 22%를 차지한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도선 이용객이 감소했었으나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여름철 피서객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해경은 안전 취약지 및 안전저해요인 등을 종합 분석해 익수자 발생, 선박 화재․침수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기동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선원들의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유·도선 5대 주요 안전저해행위인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승객 안내 및 매뉴얼 미비치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유관기관 전문가로 구성된 기동점검단의 유․도선 및 선착장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해요소를 사전에 보완하고 태풍 등 기상악화 시 출항 통제 등 운항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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