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14일 남면 별어곡역 광장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문곡시가지 지하보도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면 문곡시가지 지하보도 준공식.[사진=정선군]oneyahwa@newspim.com |
군에 따르면 마을주민들은 1967년 1월 정선선(민둥산역~정선역) 철도 개통 이후 마을을 가로지르는 철로 때문에 반세기가 넘는 세월을 가까운 거리도 멀리 돌아다녀야 하는 불편과 무단횡단에 따른 안전 위협으로부터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에서는 농촌지역 고령화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8억원을 들여 높이 2.5m, 폭 3m, 길이 107m의 철도횡단 지하보도 설치사업을 추진·준공하고 전면 주민에 개방하게 됐다.
아울러 지하보도 사업에는 CCTV 및 핸드레일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하보도 안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민둥산 억새를 테마로 한 그림 타일을 설치해 지역홍보는 물론 갤러리를 연상케 해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더욱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곡시가지 철도횡단 지하보도 개통을 위해 노력한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주민들의 생활복지기반 확충과 살고 싶고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해 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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