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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CPI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05:22

최종수정 : 2022년07월14일 04:18

CPI 발표 앞두고 연준 위원들 발언 촉각
WTI, 7.9% 하락...달러 강세. 유럽 에너지 위기 우려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2일(현지시간) 또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2.51포인트(0.62%) 내린 3만0981.3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5.63포인트(0.92%) 하락한 3818.8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87포인트(0.95%) 빠진 1만1264.73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가 13일 미국의 6월 CPI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75%p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은 향후 미국의 경제 데이터와 연준 위원들의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전에 연준의 다가오는 정책 회의 결과에 대한 단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6월 CPI 지수는 이미 시장에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를 예상하는 만큼 연준이 이미 공격적인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이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 분석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마켓워치에 "시장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일부가 반영됐지만, 여전히 높은 인플레가 예상되고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할 여지가 많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8.25달러(7.9%) 급락한 배럴당 95.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달러는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10%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1.0035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통화가 다른 통화에 대해 최근 20년 이래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1유로를 1달러로 교환하는 이른바 패러티(parity)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6.9달러(0.4%) 하락한 1721.60달러에 마감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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