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교육

속보

더보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상향 지원 늘었다…선발인원 증가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7월09일 09:00

최종수정 : 2022년07월09일 09:00

학종은 상향보다 소신 지원 증가
선발인원 변화 및 통합수능 영향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은 최근 발표된 6월 모평 결과를 기준으로 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6개로 제한된 수시 지원에서 안정, 소신, 상향 지원권을 골고루 구성하는 전략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전문가들은 지난해 입시부터 전형별 선발인원이 변화, 통합수능으로 인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 대한 부담감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지원 패턴이 바뀐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열린 2023대입 수시⋅정시전략 설명회에서 학부모들이 배치표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2022.06.12 pangbin@newspim.com

9일 입시기관과 함께 최근 변화된 수시 지원 패턴을 살펴봤다. 

그동안 학생부교과전형은 수시 모집 전형 중 교과 성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정량 평가 요소가 강해 예측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안정 지원 시 주로 활용됐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정성 평가로 인한 변수가 많아 소신 혹은 상향 지원 시 활용됐다. 

하지만 교과전형의 선발 인원이 늘면서 소신 혹은 상향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교과 전형 선발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2021학년도 대비 1747명 증가한 5477명이었다.

특히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들이 교과전형을 신설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많아졌다. 지원자가 증가해 15개 대학의 전체 경쟁률은 21학년도 6.8:1에서 22학년도 11.7:1로 약 1.7배가량 늘었다.

계열별로는 자연계열에서 지원이 늘었다. 이에 대해 우연철 진학사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약대 학부 전환 등 의약학계열 모집인원 증가와 함께 통합수능으로 인해 수학 과목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과전형 선발인원의 증가로 수험생들의 지원 패턴도 변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학년도부터 교과전형에서 안정 지원뿐 아니라 소신 혹은 상향 지원 대학까지 교과전형으로 지원하는 경향으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이 증가해 이전에 비해 다소 성적이 낮더라도 합격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학종은 소신 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2022학년도 주요 15개 대학의 학종 선발인원은 정원 내 일반전형 기준으로 1만3848명으로 전년 대비 3863명이 줄었다. 전체 경쟁률은 2021학년도 10.53:1에서 2022학년도 12.59:1로 증가했지만, 이는 선발인원이 줄어들어 경쟁률이 증가한 것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지원자가 줄었다는 평가가 있다. 

교과전형은 모집 인원이 늘어 학종을 희망하던 학생들이 교과전형으로 지원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들의 지원 경향도 소신 혹은 상향 지원에서 소신 지원으로 변화했다. 계열별 지원인원의 증감을 살펴보면 인문계열 지원자들이 특히 감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0명 이상 모집인원이 감소한 건국대, 경희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등의 지원자가 대폭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우 소장은 "2023학년도 이후의 입시 역시 2022학년도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비슷한 경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희망 대학 및 학과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흐름과 더불어 세부적인 전형과 모집인원의 변화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