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한화임팩트,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사업 확장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4:59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4:59

한국서부발전·한화파워시스템 등 10개사와 협약 체결
F급 대형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 최대 70% 적용 목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화임팩트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0개 회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 정부과제 수주 및 수행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11개 회사를 대표해 한화임팩트 임재환 부사장, 한국서부발전 최용범 부사장, 한화파워시스템 김현욱 경영지원실장, 한전KPS 허상국 부사장, 가스로드 길영만 대표이사, 금화피에스시 김경태 대표이사, 선보유니텍 김청욱 대표이사, 성일터빈 우타관 대표이사, 창원기전 박봉규 전무이사, 터보파워텍 정택호 사장, 한울항공기계 이승수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가는 전 단계로 평가받는다. 수소혼소 발전은 기존의 노후화된 가스터빈을 일부 개조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고, 기존에 설치된 송전망 등 전력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가는데 사회적 비용이 추가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한화임팩트는 이날 모인 10개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을 최대 70%를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대 39% 저감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가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0개 회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 발전을 적용하는 실증사업 정부과제 수주 및 수행을 위해 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성일터빈 우타관 대표이사, 금화PSC 김경태 대표이사, 선보유니텍 김청욱 대표이사, 가스로드 길영만 대표이사, 한화파워시스템 김현욱 경영지원실장, 한국서부발전 최용범 부사장, 한화임팩트 임재환 부사장, 한전KPS 허상국 부사장, 터보파워텍 정택호 사장, 창원기전 박봉규 전무이사, 한울항공기계 이승수 대표이사. [사진=한화임팩트]

이번 협약식은 한화임팩트 대산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E급(8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에 이어 보다 발전용량이 큰 F급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정부과제 수주를 위한 첫 출발이다. 국내 설치된 가스터빈의 약 30%가 F급 가스터빈이며 세계 가스터빈 시장에서도 약 40%를 차지한다. 이번 F급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은 가스터빈 수소혼소 적용을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가스터빈은 터빈 입구온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E급은 약1100~1200도씨, F급은 약 1250~1430도씨 수준이다. 발전용량으로 구분하면, 60Hz 기준 E급(중대형)은 최대 120MW 수준이며, F급(대형)은 최대 270MW 수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은 실증할 F급 가스터빈과 부지를 제공하고, 한화임팩트는 실증 과제 및 연소기 개발 총괄과 함께 연소기 부품제작 관리 등 전반적인 과제 수행을 맡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혼합 연료공급장치 국산화 개발을 총괄하고, 한전KPS 및 여러 참여기관은 가스터빈 시스템 진단 및 부품 국산화 제작을 담당한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발전 전용 연소기 및 제어시스템 등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수소 혼소율 35%의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도 수소혼소율 40%를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 관계자는 "2021년 3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 중"이라며 "이번 11개사 간 기술협약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모범적인 상생경영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