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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권영수 부회장, 첫 유럽행…글로벌 '스마트팩토리' 구축 가속

기사입력 : 2022년07월03일 11:45

최종수정 : 2022년07월03일 13:15

취임 후 처음…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및 협력사 등 방문
전사적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 위한 조직개편도 실시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LG에너지솔루션 CEO 권영수 부회장이 폴란드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협력사와 기술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유럽으로 간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생산총괄을 신설하는 등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전환 가속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일 권 부회장이 3박 5일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기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및 스마트팩토리 관련 주요 협력사인 지멘스 등을 찾을 예정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부회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권 부회장의 유럽 방문은 지난해 취임 후 처음이다. 앞서 권 부회장은 지난 5월 미국 미시간 및 오하이오 등 주요 현지 생산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 현황 점검 및 GM 등 주요 고객사와의 미팅을 통해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출장 기간 방문하는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공장(연 70GWh)으로 유럽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이다. 최근 생산 능력 확대와 효율성 증대를 위해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권 부회장은 3박 5일간의 출장 기간 주요 고객들에게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스마트팩토리 추진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11월 독일 지멘스와 배터리 제조 기술의 디지털화,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일 전사적인 스마트팩토리 운영과 북미 공장 안정화를 위한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우선 북미 지역 생산 안정화를 위해 자동차전지사업부 산하 북미생산총괄 조직을 신설한다. 북미생산총괄은 최석원 폴란드법인장(전무)이 맡는다. 또한 산하에 생산지원담당 조직을 신설해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더불어 가동률·품질·수율 조기 안정화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현장에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세계 법인이 표준화된 생산 프로세스로 하나의 공장처럼 운영되는 체계를 갖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수익성 No.1 기업이 될 것"이라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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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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