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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이마트 찾아 현장점검…돼지고기·식료품 가격인하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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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이마트 세종점 찾아 물가동향 점검
수입 돼지고기 할당관세 22.5~25% 인하
김치·장류 등 단순가공식품 부가세 면세
정황근 장관 "대형유통사 함께 노력해야"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일 대형마트를 찾아 직접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나섰다. 최근 돼지고기 할당관세(최대 25%)와 단순가공식료품의 부가가치세(10%) 인하 조치가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나선 것.

정황근 장관은 이날 세종시에 위치한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해 수입 돼지고기와 김치·장류 등 단순가공식료품의 가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축산물 가격 안정 및 축산물 수입국 다변화 목적으로 6월 22일부터 시행된 돼지고기 할당관세(관세 22.5%~25% → 0%)의 현장 적용상황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세종시에 위치한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해 식료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2.07.01 dream@newspim.com

또한 김치·장류 등 단순가공식료품에 대해 이날부터 부가세 면세 확대 조치의 시행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청취해 물가안정 등 대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가세 면제 확대 조치는 면세대상을 기존 운반 편의를 위한 일시적 비닐 포장 등 제품에서 병·캔 등으로 개별 포장된 김치, 된장, 고추장, 간장, 젓갈류, 단무지 등으로 확대됐다.

정황근 장관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4년 만에 5% 대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경제와 민생 안정이 우리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라면서 "국민이 매일 체감하는 농축산물, 식품 등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6월 22일부터 시행한 돼지고기 할당관세의 경우 6월 28일 현재 2450톤이 도입되어 2022년 하반기 전체 계획물량(5만톤) 대비 5%가 수입됐다. 할당관세 계획물량이 예정대로 하반기에 모두 수입될 경우 캐나다·멕시코·브라질산 돼지고기가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9%에서 2022년 20% 수준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세종시에 위치한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해 식료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2.07.01 dream@newspim.com

정황근 장관은 캐나다산 돼지고기 판매 현장으로 이동해 이마트의 자체적인 캐나다산 삼겹, 목살 할인행사(기존 1,980원/100g → 할인 1,380) 시행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물가안정 노력에 대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황근 장관은 "장기적으로 국내산 돼지고기 자급률 향상 및 저변확대가 이뤄져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고물가 시기 단기적으로 가격이 소비자 저항선까지 상승하면 국내산 돼지고기 저변확대에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면서 "대형마트가 지속적인 할인행사를 통해 축산물 가격 안정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치, 장류 등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조치에 대비해 그간 유통업체에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준 덕분에 오늘부터 부가가치세 10%를 뺀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면서 "대형유통사는 국민이 식재료를 주로 구입하는 주요 소비처로 역할이 중요한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체 매장 기준으로 총 504개 세부품목이 이번 부가가치세 면세조치 혜택의 대상이 됐다"면서 "돼지고기 할당관세와 단순가공식료품 부가가치세 면세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이번 할인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세종시에 위치한 이마트 세종점을 방문해 식료품 가격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2.07.01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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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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