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은 1일 시청 강당에서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0대 전주시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업무에 돌입했다.
우 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천년 역사를 가진 우리 전주는 후백제의 왕도이자 500년 조선왕조의 뿌리였다"며 "이제는 강한 경제가 이끄는 대변혁을 통하여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때이다"고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1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전주시] 2022.07.01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서 "미래산업이 꽃피는 전주, 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전주, 문화유산이 강한 경제의 자산으로 탈바꿈하는 전주를 만들겠다"며 "호남을 호령하던 전주의 1000년 위상을 회복하고 전주가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또 "우리 전주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로 발길 닿는 곳마다 다양한 역사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다"며 "지금은 문화산업 시대로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써 문화예술·체육·관광·종교·역사라는 자산을 기업의 시각으로 산업화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우 시장은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며 "시민과 함께 미래 천년을 준비하고 도시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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