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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일 본회의 강행 앞두고 김진표 압박..."의장 후보자가 결단해야"

기사입력 : 2022년07월01일 10:42

최종수정 : 2022년07월01일 10:42

성일종 "역사에 멋지게 기록되는 의장돼야"
이태규 "부끄러운 흑역사에 가담하면 안돼"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오는 4일에 열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 측에서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김진표 민주당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진표 의원을 향해 "간곡히 말씀드리는데, 국회의 권위를 지키는 의장이 되겠다면 여야 합의에 따라 적법한 절차대로 선출된 의장이 되는 게 우선"이라며 "후보자가 결단한다면 의장의 권위도 국회의 권위도 모두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07.01 kilroy023@newspim.com

이어 그는 "훌륭한 인품과 실력을 겸비하신 김진표 후보자께서 반쪽짜리 의장이 아니라 국민과 역사에 멋지게 기록되는 국회의장이 되시길 소망한다"고 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에 대해선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얼마나 절차적 민주주의에 둔감한지는 이미 수차례 입법 폭주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며 "치욕의 역사를 헌정사에 남기지 않기를 바란다. 이는 곧 국민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태규 의원도 "민주당 단독 개원해 단독으로 의장을 선출하는 건 과거 독재 정권도 하지 않던 짓이다. 의회 권력 남용이고 의회 민주주의 파괴"라며 "민주 세력을 자처하는 분들이 군사정권보다 더한 행태를 자행한다면 역사에 남을 오욕이 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진표 의원은 민주당이지만 이 부끄러운 흑역사에 가담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의원은 "국회법 해설에 따르면 김진표 의원은 당연히 민주당의 단독 원 구성 시도를 막아야 한다. 의장 되려는 분이 의회민주주의를 파괴하려는 행위가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데 외면하면 의장 자격이 없다"며 "돌이켜보면 지난 4월 법사위 검수완박 안건조정위원장일 때 17분 만에 강행 처리했는데, 이건 의장 후보자로서 치명적 결격사유"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김진표 의원은 몸 속에 민주당의 피가 흐른다고 했지만 의장이 되려면 지금부터는 민주당의 피를 빼고 국회법과 의회민주주의 수호자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민주당의 독선 억지는 결국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 걸 깨우치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이끌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당 내에서는 국회 원 구성 협상 공전 속에 입법부 수장 공백사태가 길어지면서 7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1일 국회의장을 단독 선출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한 결과 1일 바로 본회의를 열기보다는 4일에 본회의를 잡아두고 그때까지 여당과 협상을 이어가는 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한 김진표 의원을 향해 입장을 밝히라고 압박하면서, 김 의원의 의원회관 사무실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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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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