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영월군이 노인을 비롯한 무더위 취약계층의 폭염피해 예방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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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지역 내 경로당 78개소, 읍·면사무소 11개소, 복지시설 12개소, 민간시설 3개소 등 총 104개소를 실내 무더위쉼터로 지정한데 이어 야외의 정자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야외쉼터 36개소 등 140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여름철 평균 기온은 평년('91~'20년) 23.7℃에서 최근 10년('12~'21년) 24.3℃로 0.6℃ 상승해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고 폭염 발생 시작일이 빨라지는 추세에 있다.
이에 군은 무더위쉼터 운영을 통해 폭염 특보 발령 시 주거환경이 열악한 노인 등 취약계층이 더위를 피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여름철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해 주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폭염전담팀 구성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포함한 단계별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폭염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건강지원반은 재난도우미와 폭염취약계층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폭염특보 및 무더위 예상 시 관련정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재난도우미를 활용 안부전화를 실시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재형 방재관리팀장은 "주민들은 폭염피해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무더위쉼터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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