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주요 병해충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단'을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자료사진.[뉴스핌 DB] 2020.12.09 nulcheon@newspim.com |
28일 시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단장으로 한 예찰·방제단은 주요 농작물 병해충 예찰·방제 계획 수립, 기술지원 및 지도·점검, 방제기술 연구개발·홍보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또 전문 예찰요원을 별도로 채용해 돌발·외래 병해충 예찰조사, 농작물 병해충 진단 및 처방, 방제 교육·홍보 등의 업무를 실시하며 보다 효과적인 예찰·진단을 위해 드론, 현미경 등 진단장비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인해 월동 병해충의 생존 밀도가 높고 최근 길어지는 장마로 인해 병해충 발생량이 많아 농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에 병해충 방제를 지도할 계획이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외래 병해충과 돌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농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예찰·방제단의 효율적인 운영으로 지역의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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