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와 중국 내륙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하여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28일 경북권내륙에는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28일 밤부터 30일 사이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차고 건조한 공기와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유입되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 정체전선에서 매우 폭이 좁고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 28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8~29일 경북북부내륙의 강수량은 50~120mm로 관측됐다. 또 울릉.독도는 5~20mm로 예상된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에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022.06.28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은 30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의 매우 강한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계곡.하천주변의 야영 자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공사장,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빗길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18~20도, 최고기온 25~29도)보다 높겠고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있겠다.
또 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므로 보건과 농업, 축산업 등의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8일 아침기온은 대구 28도, 경북 안동은 26.8도, 포항 27.7도, 울릉.ㄷ고도는 22.2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31도, 안동 31도, 포항 32도, 울릉.독도 25도로 예측됐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에는 30일 오전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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