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목포 문태고등학교는 학내 대회의실에서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역사강좌 프로젝트를 100여 명이 넘는 학생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북아 평화·공영의 기반 조성(역사화해를 통한 국제 이해·협력 강화) ▲체계적·전략적 정책개발(정책연구·대화·지원·역사외교) ▲바른 역사 인식의 확립·공유(학술연구·조사·시정·홍보)로 크게 3가지 역할을 맡고 있는 기관이다.
故노무현 대통령 재임 당시 동아시아 역사화해와 동아시아의 상생공영지향을 위해 만들어졌다.
동북아재단이 실시한 역사강좌에 함께한 문태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전남도교육청] 2022.06.27 dw2347@newspim.com |
우성민 연구위원은 '중국 동북공정의 추진 경과 및 현황과 한중관계'를 주제로 ▲동북아역사재단의 설립배경 ▲동북아역사재단의 역할 ▲동북공정의 현황과 현재 상태 ▲동북아시아 평화와 화해 노력 방안 등 현재 한·중 간의 직면한 문제를 다루면서 한국과 중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이어 "역사의 주인공이 돼 미래의 역사가 어떻게 기록될 것인가를 생각하며 오늘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남기며 강의를 마쳤다.
박태현 교장은 "역사교육 강화를 통해 통일한국을 이끌어 갈 우리 학생들이 바른 역사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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