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은 24일 "전주시의회 초선 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우 당선인은 "첫 당선의 기쁨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 동질감을 가지고 워크숍에 참석했다"며 "하지만 전주시 정책 방향에 대한 일부 이견을 설득하는 과정서 목소리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 당선인[사진=뉴스핌DB] 2022.06.24 obliviate12@newspim.com |
이어 "본의 아니게 거친 발언이 튀어나왔고, 이는 변명의 여지없는 온전한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뉘우치고 모든 언행에 있어 신중을 기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우당선인은 지난 20일 완주군 상관리조트에서 열린 전주시의원 당선자 워크숍 행사 후 만찬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후 직원들이 인사를 하자 갑자기 "너희들 이런 식으로 하면 죽여 버려" 등의 말을 했고 이를 말리는 시의원에게도 언성을 높였다고 전해졌다.
이날 만찬자리 등에는 전주시의원 20여명과 시의회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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