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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 지자체, 장마·집중호우 대비 취약지 안전점검

기사입력 : 2022년06월23일 11:18

최종수정 : 2022년06월23일 11:18

인명피해 제로화 초점...경북권 23~24일 최대 100mm 비

[포항·경산·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대구.경북권이 23일부터 장마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고되자 경북도 지자체들이 장마 등 집중호우 대비 인명피해 제로화에 초점을 맞춘 재난대책을 수립하고 지역 내 취약지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재난지역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경북도 지자체들은 '장마 대비 관계부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속속 열고 대비책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농촌지역 배수로 정비, 대형 공사장 안전조치 등 분야별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서 활성화된 정체전선(장마전선)애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23일부터 24일 사이 대구.경북권을 포함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고됐다.

대구.경북은 이날 오전 9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울릉도·독도는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 비가 시작돼 24일까지 이어지면서 10~100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특히 경북북부권은 이 기간 3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 20일 장마대비 지역 대형 주택 건설 공사현장 내 각종 시설물, 옹벽, 배수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포항시] 2022.06.20 nulcheon@newspim.com

◇ 포항시...대형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곳 안전점검

포항시는 지역 내 대형 주택 건설 공사현장 내 각종 시설물, 옹벽, 배수로 등에 대한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포항시는 공사중단 현장 2곳을 포함한 공동주택 건설현장 14곳을 대상으로 △호우 대비 수방대책, 위험요소 및 공사장 주변 축대·옹벽 등의 보호 조치 상태 △지하터파기 시 지반 안전 확보 및 흙막이 시공상태 △타워크레인, 항타기 등 건설기계 작동상태 및 안전관리 실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공사중단 현장 자재 및 장비 관리실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지적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시정 조치하고,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현장은 응급조치 후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조치할 방침이다.

김주령 경산시부시장이 지난 22일 장마권 진입을 앞두고 '장마 대비 관계부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산시] 2022.06.22 nulcheon@newspim.com

◇ 경산시... 보완책 마련 등 재난시스템 일제 점검

경산시는 경북권이 23일부터 장마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고되자 장마 대비 종합대책 추진과정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재난시스템을 일제 점검했다.

경산시는 전날인 22일 김주령 부시장 주재로 재난 관련 주요 부서 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장마 대비 관계부서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의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했다.

주요 점검 분야는 부서별 재난 대응체계 유지, 둔치주차장, 저수지 등 재해 취약 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강화, 농촌지역 배수로 정비와 대형 공사장 안전조치 등 분야별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 등 중점 대처 사항이다.

앞서 경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하수도, 도로측구 등을 사전정비하고 배수펌프장의 작동상태 등 분야별 사전 점검을 진행해 왔다.

경북 청송군이 23일 장마 등 집중호우 대비 지역 내 관광시설물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청송군] 2022.06.23 nulcheon@newspim.com

◇ 청송군...관광시설물·공사현장 안전점검

청송군은 지난 22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지역 내 관광시설물과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 점검은지역 내 주요 관광시설과 공사현장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지반 약화지역의 배수로 및 축대 등 사전 점검을 통해 관광객과 현장 근로자 안전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청송군은 또 점검 중 위해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하고 비상연락망 등의 전달체계를 구축해 사전대비 및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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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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